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미군 2명 사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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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미군 2명 사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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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총 16명 사망, 430명 이상 부상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둘러싸고 격화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F-16 전투기에 대한 비행 전 점검 수행. F-16은 정밀 타격, 전자전, 근접 공중 지원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매우 민첩하고 다목적 전투기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X 캡처

최근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갈등과 그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들이 사망하고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경로로, 이 지역의 불안정성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의 요르단 기지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었으며, 미 중부사령부의 이란 호르무즈 해협 근처의 인프라 공격으로 큰 타격을 입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격화되고 있으며,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의 소규모 기지를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는 임시 합의에 대한 의무 이행을 중단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과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다시 전면전으로 비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총 16명 사망, 430명 이상 부상

* 이란 직접 공격, 미군 2, 1명 실종

미군은 18(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며칠간 격화된 교전 끝에 요르단 기지에 대한 공격으로 발생한 것이다.

17일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다른 4명의 미군 병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당국이 밝혔다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은 16명이 전사하고 43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발표 직전, 이란 최고 지도자는 미국이 이슬람 공화국을 계속 공격한다면 잊을 수 없는 교훈”(unforgettable lessons)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트럼프 서명은 무가치하고 무효

* 이란 협상단, 임시 합의 의무 이행 중단

이란 국영 TV를 통해 공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발언은 전쟁 발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무가치하고 무효”(worthless and invalid)라고 규정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란 협상 대표는 테헤란이 약 한 달 전 체결되어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임시 합의에 대한 의무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테헤란의 발표는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취약한 연결고리를 끊어놓았다. 이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이란의 무장 대리 세력,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으로부터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긴장 고조에 따라 전 세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충돌 요인

* 세계 경제 다시 긴장 상태에 놓여

이번 전투는 한때 전 세계 원유의 5분의 1을 수송했던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벌어졌다. 이제 확대되는 공격은 민간인과 식수 담수화 시설을 포함한 기반 시설을 위협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다시금 긴장 상태에 놓였다.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Kazem Gharibabadi) 외무부 차관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합의 내용을 위반했으며, 이란 역시 더 이상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미 중부사령부(CENTCOM) X 캡처 

* 미군 병사들 위험 점점 커지고 있어

*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쿠웨이트 담수화 시설타격

이전에 기록된 미군 사망자는 이달 초 아라비아해에 추락한 헬리콥터 조종사였다. 전쟁 초기에는 쿠웨이트의 지휘소를 공격한 이란 드론으로 미군 병사 6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지 공격으로 병사 1명이 사망했고, 이라크에서는 공중급유기가 추락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18일 이란의 공습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쿠웨이트로, 쿠웨이트 당국과 쿠웨이트 석유공사에 따르면 해수 담수화 시설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피해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식수의 90%를 담수화에 의존하는 작은 사막 국가에서 이틀 만에 발생한 두 번째 담수화 시설 공격이었다. 이번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담수화 시설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여 여러 발전 장치가 가동 중단됐다.

쿠웨이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으로 발생한 다른 두 건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여러 명과 작업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쿠웨이트는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공을 폐쇄했으며, 쿠웨이트 항공은 수도를 오가는 대부분의 항공편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 이웃 국가인 요르단, 이라크, 바레인, 사우디 등도 초긴장

* 이란의 이웃 국가 인프라와 민간 시설 공격은 전쟁 범죄

한편, 이라크는 이르빌 상공에서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의 방공 시스템이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날 하루 종일 여러 차례 공습 사이렌을 울렸다고 전했다.

걸프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 사무총장인 자셈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Jasem Mohamed al-Budaiwi)는 이란이 사회기반시설과 민간 시설을 공격한 것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 미국 공습, 이란의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 등 기반 시설 타격

미국 중부사령부는 18일 새벽, 7일 연속으로 이어진 공습이 감시 시설, 군사 물류 기반 시설, 지하 무기 저장소 및 해상 전력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Hormozgan province)의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국영 통신사 IRNA는 본지 해수 담수화 시설이 파괴되어 약 1만 명의 주민에게 물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해협 내 전략적 요충지인 케슘섬(Qeshm Island)의 해수 담수화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밤사이 공습으로 터널 두 개와 다리 한 개가 파손되어 이란의 주요 항구이자 해협에서 가장 좁은 지역 근처에 위치한 반다르 압바스’(Bandar Abbas)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마비됐다. IRNA18일 반다르 압바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를 포함해 세 개의 다리가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17일 미국 공습 중 전력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에너지부를 통해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는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전력 사용량을 줄여줄 것을 촉구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미군 공격으로 3주간 이란인 50명 사망, 500명 이상 부상

이란 당국은 지난 3주간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17일 다리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이란과 미국,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경쟁

이란은 2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실상 해협을 폐쇄하여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 이는 테헤란에게 협상에서 상당한 협상력을 제공했다.

이란은 해협이 자국의 단독 통제하에 있어야 하며 선박들은 테헤란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수십 년 동안 세계는 이 해협을 국제 수로로 간주해 왔다. 최근 이란이 선박에 발포하면서 국제 해운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해협 통과 선박 수는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며 테헤란이 압박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이란의 원유 선적을 막기 위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으며, 18일에는 그 이후로 함선 5척의 방향을 바꾸고 1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쟁이 시작되기 전,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전쟁을 종식시키고 자신이 선거 운동 당시 반대했던 것과 같은 장기적인 중동 분쟁을 피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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