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번 주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무슬림 국가를 방문하는 동안 온라인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테러 위협을 한 혐의로 7명을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87세의 교황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방의 첫 번째 방문지로 삼아, 극단주의와 편협에 맞서 종교적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소속 정예 대테러 부대인 덴수스88(Densus 88)의 대변인 아스윈 시레가르(Aswin Siregar)는 “(테러) 용의자들이 수도 자카르타 주변 도시와 서(西)수마트라(West Sumatra)주, 방카벨리퉁(Bangka Belitung)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자카르타에서 교황의 공개회의에 폭탄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성명과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스윈 대변인은 이어 ”덴수스88은 교황의 도착에 대응하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전이나 테러 위협의 형태로 위협을 가한 7명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해당 장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위협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일정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스크, 자카르타 대성당, 대통령궁, 국립 축구 경기장 방문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 왔다.
지난 2002년 발리의 휴양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02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테러로 기록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위해 보안이 강화되었으며, 교황이 방문할 주요 장소 주변 도로는 경로가 변경되거나 폐쇄됐다.
저격수, 군인, 경찰과 그의 경호팀을 포함한 약 4,000명의 경호 인원이 그가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그를 보호, 경계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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