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J.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소코 교황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겁했다(freaking out)’”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프란시스코 교황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과 별도로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교황은 바이든이 몸을 굽혀 그에게 말을 걸자 두 사람의 이마가 한 지점에 닿은 채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공화당 후보로 나서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교황이 바이든이 자신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이 불편 해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교황을 보라. 그는 겁에 질려 있다! 이것은 정상일 수 없다. 그렇지요?”라고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에 두 사람이 이마를 맞대고 있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변인과 백악관에 이메일을 통해 논평을 요청했고, 바티칸에도 이메일을 보내 의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과 프란치스코의 만남에 대해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납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려는 노력을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인도주의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바티칸의 노력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한 “가난한 사람들과 박해, 기후 변화의 영향, 전 세계 갈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교황의 끊임없는 옹호에 대해 깊은 감사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프란시스코 교황과의 마지막 만남 이후 기자들에게 “내가 좋은 가톨릭 신자여서 그가 행복했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오랫동안 교황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81세의 바이든이 지난 15일 밤 연설에서 인지 테스트(cognitive test)를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후에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액션(Turning Point Action) 컨벤션에서 바이든에 대해 “그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21일 78세가 된 트럼프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바이든의 정신적 예민함에 정기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의 비평가들은 재빠르게 그의 실수에 뛰어들었고 바이든 캠페인은 몇 분 후 이전에 트위터였던 X에 이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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