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6년 주요 시정 과제로 행정체제 개편과 원도심 재생, 경제자유구역 개발, 생활 밀착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오는 7월 예정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영종구와 검단구 신설, 제물포구 재편을 포함한 ‘2군 9구 체제’ 출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시청사 운영과 데이터 전환, 조직·인력 배치, 자치법규 정비 등 행정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편 이후에도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과 권역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도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인천역 개발, 북성포구 상부시설 조성 등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내항을 문화·관광·산업이 결합된 도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강화남단 6.32㎢를 대상으로 그린·블루바이오와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약 3조1천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활 SOC 확충을 포함한 종합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확대된다.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정책과 ‘천원 정책’을 통해 출산부터 청년기까지 지원하는 6종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천원주택과 천원택배, 아이(i) 바다패스, 천원문화티켓 등 저비용 정책을 통해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도 시정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유 시장은 대체 매립지 공모에 민간 2곳이 참여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 매립량이 약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인천시 이관 등 기존 4자 합의 사항을 이행해 매립지 사용 종료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개통과 인천발 KTX, GTX-B·D·E 노선 구축, 주요 도로망 연결 및 지하화 사업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동시에 CCTV 등 재난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폭우와 폭염, 한파, 폭설 등 자연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글로벌 이벤트 유치 계획도 언급했다. 인천시는 도심 시가지 서킷을 활용한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전문가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회 개최 시 교통 통제와 소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앙정부 지원과 민간 협력을 통해 유치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