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여성과 아동, 청년, 고령층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 운영을 본격화했다.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불편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해 여성친화도시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제도를 통해 지역 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국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안전한 생활환경과 돌봄, 일자리,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에 3회 연속 지정된 지자체로, 그동안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정남 원주시 부시장과 제6기 시민참여단원 36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시민참여단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공유했으며, 정병호 씨를 시민참여단장으로 선출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지역 곳곳을 직접 모니터링하며 보행환경과 공공시설, 생활안전 등 시민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 정책 홍보와 캠페인, 지역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 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여성친화도시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을 넘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도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범죄예방 환경 개선과 돌봄 서비스 확대, 성평등 문화 확산, 주민 참여 활성화 등을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요소로 제시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책 수립과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민참여단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보행환경과 공공시설, 안전 분야는 주민 의견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김정남 원주시 부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과 함께 여성과 아동, 청년, 어르신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시민참여단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과 시민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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