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승아,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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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승아,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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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선발…올해 1월 IIHF U-18 여자 세계선수권 우승 견인
스포츠·문화도시 포항 이미지 제고, 빙상 종목 활성화·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 기대
박용선 포항시장(우)이 23일 포항 출신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승아 선수(좌)에게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우)이 23일 포항 출신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승아 선수(좌)에게 포항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 스포츠 인재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까지 맡게 됐다. 포항시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망주 이승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스포츠도시 이미지 강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도전 의식 확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스포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 유망선수 육성,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출신 선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롤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포항 출신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이승아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9년생인 이승아 선수는 포항에서 태어나 양덕초등학교와 양덕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장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기량을 키우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선수는 2025년 대한민국 U-18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키퍼로 선발됐으며, 올해 1월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 그룹 A에서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다음 시즌 상위 디비전에서 폴란드와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경쟁국들과 맞붙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는 선수층이 아직 두껍지 않지만 국제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청소년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소년 단계의 우수 선수 발굴과 지역 기반 육성 시스템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평가한다.

포항시는 이승아 선수가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스포츠·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동계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를 도시 홍보와 체육 진흥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도시 브랜드 제고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한 지역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성장한 이승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장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전하고, 포항의 스포츠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문화·체육·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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