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기획①] 여주쌀 ‘한끼톡톡’, 원주 숲포츠 현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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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기획①] 여주쌀 ‘한끼톡톡’, 원주 숲포츠 현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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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원주 피노키오숲 행사에 약 500명 참여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참가자 기념품 제공·제품 전시
-라이딩·캠핑 현장에서 간편한 여주쌀 제품 소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6 숲포츠 페스티벌 with KOC’에 여주쌀 제품 ‘한끼톡톡’을 협찬하고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사진은 여주시 농촌테마공원 농촌문화센터에 자리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김병철 선임기자

[뉴스타운/김병철 선임기자]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대왕님표 여주’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숲에서 열린 ‘2026 숲포츠 페스티벌 with KOC’에 여주쌀 제품 ‘한끼톡톡’을 협찬했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제품을 참가자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행사장에 전시 공간과 안내 배너를 마련했다. 제공 자료에 따르면 행사 참여 규모는 약 500명이다. 여주쌀을 밥상에서 먹는 농산물로 소개해 온 방식에서 나아가, 야외 활동 현장에서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인 사례다. 행사 날짜와 장소는 KOC 측 사전 안내와 원주시의회 행사 사진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숲에서 열린 ‘2026 숲포츠 페스티벌 with KOC’ 행사장에서 자전거 헬멧을 쓴 참가자가 ‘대왕님표 여주’ 홍보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여주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스에는 제품과 브랜드 홍보물이 놓여 있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이번 행사의 중심은 산악자전거를 비롯한 야외 활동이었다. KOC 측은 원주시 산악자전거 축제와 함께 그래블 바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사전 공개된 코스는 약 47.7㎞였다. 참가자가 각자의 속도로 달리는 라이딩과 기록을 겨루는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됐다. 이 거리와 프로그램 구성은 주최 측의 사전 안내 내용이다. 실제 참가자 모두가 같은 코스를 완주했다는 뜻은 아니다. 

센터가 행사에 가져간 제품은 ‘한끼톡톡’이다. 여주쌀로 만든 이 제품은 센터의 판매 목록에도 올라 있다. 센터는 장시간 라이딩 뒤 캠핑을 즐기는 행사 성격에 맞춰 참가자에게 간편히 접할 수 있는 여주쌀 제품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참가자가 받을 때 제품명과 ‘대왕님표 여주’ 브랜드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과 엑스배너도 설치했다. 제품의 존재를 알리는 안내와 실제 제품을 접하는 과정이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 셈이다.

여주쌀 홍보 장소로 스포츠 행사를 택한 점도 눈에 띈다. 쌀 홍보는 흔히 생산지와 품질, 밥맛을 설명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번에는 소비자가 어디에서 제품을 접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 모인 사람에게 쌀 제품을 건넨 것이다. 참가자의 관심사는 라이딩과 캠핑이지만, 제품을 받는 순간 여주쌀을 야외 활동과 연결해 볼 기회가 생긴다. 이것이 센터가 이번 협찬에 부여한 취지다. 다만 참가자의 제품 만족도나 재구매 여부가 조사됐다는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행사 참여를 곧 소비 확대로 평가할 근거는 아직 없다.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 역시 행사장 환경에 맞췄다. 참가자가 전시 공간에서 제품을 보고, 기념품으로 받아 행사 후에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설명 자료만 배포하는 경우와 달리 실물을 접하게 했다는 점이 이번 현장 운영의 특징이다. 센터는 이를 스포츠 활동과 여주쌀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잇는 시도로 설명한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제 행위는 제품 협찬, 기념품 제공, 현장 전시와 배너 설치까지다. 몇 개를 협찬했는지, 참가자 중 몇 명이 받았는지, 비용을 누가 얼마 부담했는지는 제공 자료에 담겨 있지 않다.

행사 규모를 읽을 때도 같은 구분이 필요하다. ‘약 500명 참여’는 숲포츠 페스티벌에 관한 제공 자료의 설명이다. 여주쌀 제품을 받은 사람이 500명이라는 발표는 아니다. KOC가 안내한 약 47.7㎞ 역시 그래블 바이크 프로그램의 사전 코스 거리다. 행사 전체 참가자의 이동 거리나 여주쌀 협찬의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숫자가 놓인 대상을 구분해야 이번 활동의 범위도 정확하게 전달된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최근 여주쌀을 스포츠·여행·외식 등 일상의 여러 장소에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 행사에서는 그 가운데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8월 31일 서울의 한식당 비채나에서 열린 여주쌀 메뉴 쇼케이스와도 형태가 다르다. 비채나에서는 셰프가 여주쌀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고, 원주에서는 가공제품을 행사 참가자에게 제공했다. 하나는 외식 메뉴를 공개한 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야외 활동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한 협찬이다. 각각 진행된 내용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상휘 센터장은 "이번 협찬과 관련해 소비자가 여주쌀을 ‘언제, 어디에서 경험하게 할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여행, 외식 등에서 ‘대왕님표 여주’를 만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것이 센터의 방향이다. 이는 향후 활동에 관한 계획이다. 이번 원주 행사에서 확인되는 결과는 ‘한끼톡톡’을 현장에 전시하고 기념품으로 제공했다는 사실이다.

여주쌀의 이름을 알리는 장소가 넓어지는 과정에서 제품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원주 행사 참가자에게 소개된 것은 쌀 포대가 아니라 야외 활동 뒤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끼톡톡’이었다. 같은 농산물이라도 소비자가 만나는 장소와 사용 상황에 따라 소개 방식이 달라진다. 이번 협찬은 여주쌀 제품을 라이딩·캠핑 현장에 가져갔다는 점에서 그 변화를 보여준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제품을 이후에도 찾았는지는 현재 공개된 내용에 없다. 그럼에도 참가자가 여주쌀 제품의 실물을 보고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센터는 ‘조선왕실 진상미, 대왕님표 여주쌀’을 마케팅 기조로 제시하고 있다. 여주쌀의 역사와 이름을 알리는 일에 더해, 소비자가 실제 생활에서 제품을 만나는 자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에서는 자전거 행사장을 그 장소로 택했다.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이르는 과정 가운데, 이번 기획의 첫 장면은 제품을 손에 쥐는 현장에 있다.

기자메모: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여주쌀 제품 ‘한끼톡톡’을 야외 활동 참가자에게 직접 소개했다. 전시와 기념품 제공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가 제품을 보고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여주쌀을 접하는 장소가 식탁과 매장을 넘어 라이딩 현장으로 넓어졌다.

본지는 총 4편에 걸쳐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 과정을 살펴본다. 다음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기획②]에서는 여주쌀이 외식 메뉴와 유통 채널에 소개된 과정을 다룬다. 비채나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여주쌀 요리와 딜라이브 협약을 통한 유통 확대 구상을 중심으로, 여주쌀이 소비자의 식탁과 구매 현장에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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