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대화 의지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 간의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대화, 핵반수함, 조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등을 논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이 오늘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2025년 6월 3일) 후, (1) 2025년 8월 워싱턴DC, (2)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하던 중 별도의 방으로 옮겨 회담을 진행했고, 최근 한국의 대미 투자 1호가 상당히 진전된 합의를 이뤄내면서 이번 회담이 성사됐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실장은 이어 “회담에서 두 정상은 최근 두 나라 간 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공동 설명자료(fact sheet)를 토대로 ▶ 핵잠수함 연료 문제 ▶ 농축 재처리 문제 ▶ (MASGA) 조선업 협력 문제 ▶ 전시작전권 전환 등의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을 심화하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rh 위 실장이 전했다.
특히 ‘전작권 전환’의 경우, “미국 측에 한국의 입장을 많이 집중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많이 이해를 하게 됐다”며 “(여러 조건을) 충족해 가며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는 (한국 측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은 ‘방위비 증액’ 등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알리면서, 핵잠수함 논의 역시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내비쳤고, 후속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 북미 대화 의지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한미 정상은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도록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 간 접촉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북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를 해달라는 기대감을 표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늘 그래왔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는 언급한 것으로 전해 졌으며, 두 정상은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한 후속 협의를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워싱턴에서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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