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상품 활성화·2026 고성공룡엑스포 협력 논의

경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자체 감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혔다. 한국남동발전이 주재한 2026년 제3차 경남공공기관 감사협의회에서는 기관별 감사 현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감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함께 다뤘다는 점이 이번 회의의 특징이다.
지난 15일 열린 회의에는 백상원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회원기관 감사와 감사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지역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가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며 감사 역량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체다. 현재 백상원 상임감사위원이 회장을 맡아 기관 간 협력과 공동 현안 논의를 이끌고 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마주한 주요 현안과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 기관별 경험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자체 감사는 공공기관이 업무 수행 과정의 적정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는 활동으로, 기관 간 정보교류는 감사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남관광재단과 고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도 함께해 논의 범위를 지역 관광 분야로 넓혔다. 참석 기관들은 경남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의 개발·홍보 방안을 공유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감사협의회가 본래의 감사업무 협력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함께 모색한 것이다.
특히 고성문화관광재단과는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회원기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지역 관광상품 홍보와 행사 활성화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별 역할이나 후속 사업 일정은 이번 회의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백상원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경남 공공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체 감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감사 분야의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회장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이 회장기관으로 참여하는 경남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감사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 협력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다뤘다. 기관별 감사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행사에 대한 공동 협력 가능성도 확인한 자리였다. 향후 협의회가 논의한 지역 관광 및 행사 협력 방안이 실제 기관별 활동으로 이어질지가 후속 관심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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