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3명, 北 핵관련 물질 수출 의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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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3명, 北 핵관련 물질 수출 의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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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튜브 용도 다양해 핵관련 재료로 단정 어려워

 
   
  ^^^▲ 용도가 아주 다양한 알루미늄 튜브 제품들국내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 사진/leader.co.kr^^^
 
 

3명의 독일 사업가가 핵무기 개발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214개의 알루미늄 관(튜브)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여가려 했다는 의혹으로 1명은 기소되고 2명은 혐의로 받고 있다.

독일 당국은 이 알루미늄 튜브는 영국 제품으로 북한 정부 당국이 발주를 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소된 독일 사업가는 이 튜브는 핵 관련 재료가 아니라 중국 항공기의 가스탱크에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독일 검찰은 북한의 ‘남촌강‘이라는 회사로 보내지게 돼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범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57세로 지난 4월에 체포됐던 독일 회사의 메니저이며 이 혐의자는 선적 허가를 정부로부터 받지 않아 독일 무기수출법을 위반해 기소됐고 함부르크에 근거지를 둔 2명의 사업가도 이 일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슈투트가르트 검찰당국 대변인은 말했다.

주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사람은 22톤의 알루미늄 튜브를 프랑스 국적의 선박에 싣고 중국으로 가는 도중 지중해에서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알루미늄 튜브가 농축우라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심분리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는 주장과 우라늄 농축에는 적당하지 않고 재래식 로켓에 사용된다는 주장이 맞물려 있는 상태다. 알루미늄 튜브는 내마모성, 부식성, 내염수성, 충격성 등이 좋아 일반 산업용 실린더 튜브, 자동차용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하고 농축 우라늄 처리를 하려한다고 비난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북-미간 핵 긴장이 고조돼왔다. 또한 북한은 지난 4월 북-중-미 3자간 베이징 회담 중 핵무기 보유 사실을 미국 회담 대표단에게 밝힘으로써 한반도와 그 주변국 사이에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이 고조되는 등 핵문제가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졌다.

교착상태의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 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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