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현대 정회장 죽음은 특검법이 빚어낸 타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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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현대 정회장 죽음은 특검법이 빚어낸 타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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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통해 '한나라당 반역집단' 비방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자살사건과 관련, 북한은 특검법이 빚어낸 타살로 규정하고, 특검법을 주도해 온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반역집단이라고 비방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 13일 중앙방송을 통해 "이들<한나라당>은 온 겨레와 전 세계가 지지하는 6.15공동선언을 국치로 모독하고, 역사적인 6월 상봉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한 사람들이 줄줄이 감옥으로 가고 법정에 끌려 다니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남조선 동포들에게 보낸다는'격함(궐기를 호소함)'을 인용 보도했다.

특히 "현대아산 회장의 죽음은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는 냉전 수구세력의 특검법이 빚어낸 타살이며, 불의가 정의를 재판하고 매국이 애국을 처형하는 이러한 파쇼 광란의 앞장에는 반역집단이 서 있다"며 한나라당을 직접 거론하며 규탄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극우 파쇼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은 민주냐 독재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심각한 사활의 문제다.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군부독재 시기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며, 그것은 곧 전쟁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이 방송은 또 "미국의 비호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을 반대 배격하는 투쟁은 곧 외세의 지배와 간섭으로부터 민족적 존엄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반미 자주 성전"이라고 말하고 "남조선에서 반미 자주화 투쟁의 불길을, 우익 파쇼 세력의 재집권을 반대하는 투쟁과 결합시켜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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