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잿빛곰팡이병의 발병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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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잿빛곰팡이병의 발병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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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온도차 심하고 습도 높을 때 다발생

^^^▲ 오이재배 포장에 발생한 잿빛곰팡이병 증상과 병원균(우)
ⓒ 백용인^^^

요즘처럼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고 비오는 날이 많을 때는 시설원예작물에서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심해진다.

토마토나 오이 등 과채류는 잎, 엽병, 줄기와 과실 등 지상부 어느 부위에서도 발병하며, 대개 잎으로 떨어진 꽃잎이나 화분이 균의 포자 발아나 병원성을 증가시켜 병 발생의 출발점이 된다.

발병하면 처음에는 작은 황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점점 확대되어 크고 불규칙한 갈색 병반이 형성하며, 병반 상에는 수많은 분생자경이 발생해 회갈색을 띠고 솜털처럼 보인다.

병든 잎과 접촉한 과실에서도 병반이 발달할 수 있고 균이 꽃잎에 감염되면 꽃이 피기 전 꽃받침 쪽으로 진행되어 과실로 침입하거나 꽃잎 뒤에 있는 줄기 쪽으로 발달해 흰색 또는 배지색을 띠는 괴양 증상을 나타낸다.

균은 이병식물의 잔사체에 균핵이나 균사체로 월동하며, 분생포자는 공기전염성으로 포장에서 포장으로 날리거나, 빗방울에 의해 작물 표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토마토에 도달한 포자는 비나 이슬, 안개 등 수분이 식물표면에 있을 때 감염이 이루어지며, 18-24℃일 때는 5시간 이내에 감염된다.

그러나 28℃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균 생장과 포자형성이 억제되므로 병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잿빛곰팡이병은 저항성 품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실에서는 병 발생에 양호한 환경조건이 이루어지기 쉬우므로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저온, 다습한 환경을 막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포장위생을 철저히 하고 접종원이 될 수 있는 잎이나 꽃 등의 이병 잔재물을 소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당한 재식밀도를 유지해 작물 생육에 알맞은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습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환기팬이나 히터와 같은 공조시설을 이용해 온·습도를 조절하고 작물의 측지를 전정할 때 발생하는 상처에 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한번 발병하면 병반상에 많은 포자가 형성되고, 다른 곳에 전파되어 병을 확산시키므로 발병초기에 효과적인 살균제를 선택해 집중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용수 원예작물담당은 “잿빛곰팡이병균은 약제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단일약제를 연용하지 말고 성분이 다른 약제를 돌려가며 살포해야 병원균의 약제 저항성을 막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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