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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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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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한가운데.

63 빌딩과 국회로 대표되는 여의도 !

지금 이곳은 국회 의사당을 중심으로 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벗꽃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즐겁기만 하다,

얼마전 대통령 탄핵으로 의사당 주변은 온통 전경들과 그들을 수송하고, 탄핵을 규탄 하는 시위대의 국회 진입을 막기 위한 버스들로 가득차 흡사 7~80년대 계엄령을 선포한 후 삼엄한 경비를 섯던 지난 시절을 연상케 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가된다,

불과 몇일 전 일 일진데 이토록 다른 모습으로 비춰진 여의도.
주인은 간곳 없고 을씨년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한나라당사며, 국회의사당, 그리고 출입하는 사람들로 바삐 움직이던 의사당 경비병의 한가한 모습이 오히려 이상하다,

"식물국회" " 방탄국회" "탈옥국회" "비리국회" "의회 쿠데타 국회" 이런 온갖 이상한 조어들을 만들어 낸 곳, 이런 요상한 조어들 만들어 낸 우리의 국회는 늘 비극의 맨 앞에 있었고,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된지 오래다,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어야 할 국회, 국민을 진정으로 걱정해야할 국회가 오히려 국민이 나라와 국회를 걱정해야하는 이상한 국회가 되었으니, 이 정도면 저 넓은 땅 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은 차라리 국민의 쉼터로 돌려 주는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헌법 제 1조는 이렇게 적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를 보면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가?
과연 주권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극도로 타락한 부패공화국일 것이다,
또한 그 권력은 탐욕과 부패로 얼룩진 정치인들로부터 나왔으리라.

한가로이 윤중로를 걸으며 4년전 내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설레임으로 맞이했던 그 날이 또 다시 내게 다가와 있다,

멀리서 보이는 의사당을 사이에 두고 한표를 호소하는 의원 출마 후보의 확성기 소리를 뒤로한채
또 다른 선택의 한가운데서 세상을 향해, 미래를 향해 두 팔을 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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