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은 한나라당의 당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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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은 한나라당의 당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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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당파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 인터넷신문 뉴스타운  
 

필자는 뉴스타운이 한나라당의 당보라는 공격을 받게 만든 주범(?)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아니 그 주범들 가운데 두목(?)격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딱 잘라 말하면 뉴스타운은 사실상 네티즌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어느 정도의 형식과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글을 써서 보내면 검토과정을 거쳐 글의 가치에 따라 메인 화면에 등록되게 된다.

필자와 같은 이들의 글만 메인 화면에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칼럼과 기사도 메인화면에 얼마든지 올라오며 뉴스타운을 한나라당의 당보라는 공격을 받게 만든 필자의 최근 글들도 상당 부분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다.

이 자리를 빌어 뉴스타운은 한나라당의 당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다시금 키보드 앞에 앉아 이 글을 쓰게 된 목적은 뉴스타운이 한나라당의 당보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히는 동시에 '생산적 당파성'은 어느 정도 용인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쓰고자 한다.

'생산적 당파성'이란?

생산적 당파성이란 이름 그대로 생산적인 당파성을 의미한다. 현실적으로 언론이 당파성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완벽하게 중도적인 언론매체는 찾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언론매체들이 민주사회에서는 서로 공존하고 서로의 단점을 메워 가고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움직여가고 있다.

필자는 어느 정도의 생산적 당파성을 갖고 글을 쓰고자 한다. 한나라당에 관련된 칼럼의 작성이 대개 그런 형식을 띄게 될 것이다. 우리 정치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그 큰 비중만큼의 생산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물론 한나라당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필자가 우선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많은 이들이 한나라당이 비대한 몸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몸집에 걸맞는 소출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한나라당도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기는 하고 있다.

자신이 한 일을 국민들에게 쉽게 알리지 못하는 한나라당

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 사람들이 언제나 먹고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름대로 한나라당 사람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나라당 웹사이트에 가보면 한나라당이 그동안 해 온 일들이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일 가운데는 정말 가치있고 나라의 장래에 보탬이 되며 사회적 약자의 삶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될만한 일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를 든다면 한나라당의 어느 국회의원이 만든 여자화장실 크기를 넓히고 시설을 개선하는 법안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여자들은 화장실에 들어가면 남자보다 더 오래 있다가 나온다. 물론 그 이유는 여자가 화장실에서 남자보다 화장을 고치는 등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여성의 생리적 특성에 맞춰 화장실이 설계되어 있지 않은 것이 여자들의 화장실 사용 불편에 주요한 이유이다.

좀 더 간단히 말하면 용변을 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큰 변기를 필요로 하는 여자들의 입장에서 여자화장실이 남자화장실과 크기가 같거나 혹은 더 작은 경우가 있어서 여자들이 편리하게 용변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여자화장실이 좀 더 넓어져야 하며 변기도 더 많이 설치되어야 하고 세면대 등 화장실 시설도 더 늘려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중요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법을 한나라당 의원이 만들었다면 마땅히 국민 누구나 자기가 지지하는 당파를 넘어서 칭찬해 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 의원이 이런 법안을 만들었는지는 전혀 알 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한나라당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여론의 상당부분은 인터넷에서 형성된다. 40세 이상의 기성세대들이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대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대를 확실히 리드할 것이므로 인터넷 공략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나름대로 생산적이고 좋은 일을 했으면 마땅히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서 자신들이 놀고 먹는 집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분명히 알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한나라당의 기존 사고방식으로 볼 때 좋은 일을 했어도 마땅히 국민들에게 알릴 만한 방법이 없는 것이다.

언론들은 언제나 쉬지 않고 터져나오는 정치적 이슈를 따라가느라 바빠 미처 한나라당이 힘들여 만든 법안이나 정책들을 일일이 평가해주고 사람들의 관심거리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자신의 노동 결과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의 더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인터넷이나 인터넷 언론을 활용하는 길 밖에는 없는데 아직 한나라당은 그런 것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한나라당은 우리 사회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한나라당과 같은 보수정당은 이제 쉽게 사라지지도 못할 것이고 설령 사라지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우리 사회에 존재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개혁세력이건, 중도세력이건 한나라당의 발전을 요구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한나라당이 발전해서 지금과 같은 비생산적인 활동을 멈추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야당 노릇을 제대로 한다면 개혁세력도, 중도세력도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바로 한나라당이 잘한 일은 평가해주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어 사회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정적인 부분은 철저하게 비판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위한 '생산적 당파성'이라고 본다. 

 
   
  ⓒ 인터넷신문 뉴스타운  
 

열린 신문, 뉴스타운

필자는 최대한의 생산적 당파성을 지향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필자의 글쓰기에 대해 비판하고자 하는 이들은 언제나 키보드 앞에 앉아 자유롭게 자신의 이해관계와 입장을 담은 글을 써서 뉴스타운에 투고해 보라.

뉴스타운은 자유로운 신문이며 여러 가지 당파가 공존하는 신문이다. 필자는 앞으로 인터넷 뉴스타운이 보다 많은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여러 가지 색깔이 모여 뉴스타운만의 색깔을 만들어 내는 자유로운 형태의 언론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

한나라당이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칭찬해 줘야 할 것, 격려해줘야 할 것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나라당이 발전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나라당이 발전하면 그만큼 이 나라의 발전이 앞당겨 진다고도 볼 수 있다.

뉴스타운을 한나라당의 당보로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뉴스타운을 읽어주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친다. 뉴스타운은 언제나 열려있는, 네티즌이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신문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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