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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다웨이(武大偉). 중국의 한반도사무특별대표 ⓒ 뉴스타운 이동훈 | ||
중국 외교부가 다음 달 초순 베이징에서 '6자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에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가진 긴급 공지 형식의 회견에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발표를 통해 이같은 회담을 제안했다.
중국은 이날 발표에서 다음 달 초순 베이징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가지고 현 연평도 사태 국면을 정면 돌파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의했다. 사실 상 6자회담에 대한 한,미 양국 당국의 부정적인 입장표현 위에서 나온 제의라 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중국의 중대 발표는 연평도 사태에 이은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남북과 미,중 간 군사대결 분위기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태도변화를 대외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중국은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을 북한에 급파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대화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왕자루이 부장은 북한에서 우라늄 농축 추진과 연평도 사태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예측하고 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중국 외교부 사령탑인 다이빙궈(戴秉國,69) 국무위원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최근 연평도 사건 등 동북아 안보문제에 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례적으로 2시간15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이 회담 직후 중국 정부는 내외 언론에 '중대 소식' 공지 모임을 통보한 바 있다.
이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 "남북관계에 있어 보다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데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중국측의 6자회담 제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의 군사충돌 국면이 회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냐의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비공식 입장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중국측의 6자회담 개최에 대해 "북한이 우라늄 농축 등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가운데서 대화에 나설 수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회담 참여 문제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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