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에 동의하고 고개돌린 인천 교육감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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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에 동의하고 고개돌린 인천 교육감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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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회의적

교육감 비리 태풍이 휘몰쳐 간 뒤숭숭한 분위기 가운데에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이 추진한 인천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는 침몰위기에 처했다.

전교조 단일 후보로 추대된 이청연(56세)을 배제한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58), 김실 교육위원(68), 김용길 교육소비자연맹 상임대표(68),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71), 유병태 교육위원(66), 조병옥 교육위원(65), 최진성 전 인천시 강화교육장(69) 등 7명은 바른교육연합가 제시한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 ▲교육비리 없는 인사 ▲공교육 정상화 ▲학생 학부모 교육주권 신장 등 7개항의 ‘교육감 후보 참여 기준’에 동의하고 ‘여론조사 50%, 바른교육연합 시민평가 선거단(500명) 투표 40%, 전문가 평가 10%를 합산’해 후보를 결정하는 단일화 경선방식에 동의했다.

그러나 김실 예비후보는 30일 "회원 평가 투표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어제(29일) 치러진 선거에서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부정케 하는 사건이 발생, 더 이상 참여의 의미가 없어 개표 전에 탈퇴한다"고 탈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뒤이어 "선거과정에서 공정성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판단이 든다면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단일화 동의 철회 이유를 내놓은 유병태 예비후보와 "회원 평가에 있어 문제가 있었던 만큼,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최진성 예비후보, "바른연합이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면서 일정이 갑자기 바뀌는 등의 소통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보였다"며 "내일 후보 선출 결과가 나와야 향후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나근형 예비후보 등 다수의 후보들에 관련하여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은 "이제와서 불리하다고 탈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단일 후보자는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1일에 발표 하기로한 단일후보는 평가 과정 속에서 후보자들 중 일부 도덕적이지 못한 점이 제기돼 본 연합회의 대전제인 ‘바른 교육’을 위한 명분에 저촉되어 종합평가에 따른 단일후보 발표는 하지 않고 분야별 1위 후보들만 발표한다"며 "진행과정에서 일부 후보자들의 비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해 소속된 21개 시민단체 위원장과의 운영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향후 도덕적인 문제를 검증한 뒤 단일후보를 발표할 것이며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단일 후보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조병옥 예비후보는 "원칙대로 반영해서 발표하면 되는 것이지 연기 방침은 이해 할 수 없다. 교육적으로 아주 좋지 않은 사례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권진수 예비후보 측은 "오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내용은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히고, 나근형 예비후보는 "절차상에 모순이 발견됐다면 이 모임에 함께 할 수 없지 않겠느냐. 하지만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입장 유보 상태다"라고 말해 철회의사를 내비쳤던 우려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있다.

그러나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인천의 각 보수시민단체에서 선출된 463명의 투표단으로 회원평가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총 463표 가운데 1위는 조 병옥 후보가 153표를 획득했고, 2위는 115표 김실 후보, 3위는 106표 권진수 후보가 획득했다고 밝히고, 나근형 후보 32표, 유병태 후보 23표, 최진성 후보 22표, 김용길 후보 1표, 11표는 실격 처리됐다.

이에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29일 실시한 정책공약 회원평가투표는 정책과 공약은 물론 도덕성까지 평가에 반영한 엄격한 검증 시스템으로 치뤘다고 밝혔으나 정체성이 결여된 인천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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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2010-05-14 11:14:35
    후보들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탈퇴한건 아닌것 같은데,,명확한 기준도 없는 단일화방안이 문제 아니었나요? 이제와서 도덕성검증이라니..처음부터 교육자를 뽑는 첫째 기준으로 검토했어야할 사항이 도덕성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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