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인도 전역에 2억 개 램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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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서부 뱅갈 주 고빈도람푸르에 사는 한 마을 주민이 태양광 램프를 켜고 신문을 읽고 있다. ⓒ AFP^^^ | ||
가난한 인도의 농촌 지역에 태양광 램프가 보급되면서 어둡고 서러운 밤을 밝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가격이 싸면서도 혁신적인 태양광 램프 때문이다.
최근 인도의 한적한 농촌 지역의 100개 이상의 마을에서는 이 같은 혁신적인 태양광 램프(solar-powered lantern)로 밤을 밝힐 뿐만이 아니라 음식을 만들 때, 농사를 지을 때, 공부를 할 때 값은 비싸고 효율은 낮은 케로신(Kerosene)등불이나 파라핀(paraffin)등불 대신에 값도 싸고 밝기도 더 밝은 이제 친환경 태양광 램프가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마을 공동으로 갖춘 지붕위의 태양광 패널(Solar Panel)을 통해 낮에 태양광을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사용한다. 낮 동안 축적한 전력량은 5~7와트(watt)로 이를 저장한 배터리를 통해 8시간 정도 불을 밝힐 수 있다. 나아가 휴대폰 충전에도 이 태양전력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다.
마을 주민들은 이른바 ‘라이팅 어 빌리언 라이브스(LaBL=Lighting a Billion Lives)’라는 계획에 따라 태양광 램프를 빌려 쓰는데 하루에 6~13센트(약 70월~150원)만 지불하면 된다. 이 같은 계획은 인도의 에너지 부족을 메우기 위해 친환경적인 태양광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태양광 램프를 이용하는 인도 서부 뱅갈 주 고빈도람푸르에 사는 생선가게 주인은 “나는 밤 9시 까지 장사를 하는데 준비된 고기 모두가 다 팔린다”고 말했다. 이 가게 주인은 인도의 9개 주를 대상으로 5,000개의 태양광 램프를 수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에너지 및 천연자원 연구소(TERI)가 운용하는 LaBL계획은 궁극적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억 개의 태양광 램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같이 계획을 마무리하려면 앞으로 10년은 계속해서 이 사업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한 연구소 관계자는 그 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1.5톤을 발생시키는 케로신 500~600리터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앞으로 10,000 개 이상의 마을이 현재 전기가 없지만 혁신적인 태양광 램프 개발 보급으로 도시의 서민층 및 중산층 가정에도 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뉴델리, 인도의 상업 중심지인 뭄바이(옛 이름 봄베이), 콜카타(옛 이름 캘커타) 주민들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 소모가 많아 자주 정전이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의 경우 지난 2007-2008년도 1인당 전력 소비량은 704킬로와트시(KWh)로 많은 선진국에서의 8,000킬로와트시에 비해 현저히 적은 소비를 하지만 인도의 전력사정은 그만큼 좋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경제 발전에 따라 전력소모는 늘어만 가는 현실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태양광 램프의 효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며 따라서 램프 제작비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인도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태양광의 량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을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0조 킬로와트 혹은 3,200시간 이상이 된다. 즉 1년의 1/3 이상의 날에 태양이 쬐인다는 것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또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을 20,000메가와트(Megawatts)를 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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