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도시개발·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 현안 집중…공약별 일정과 책임성 강화
시장 직속 기업지원 체계와 반도체 특화도시 추진…기업 맞춤형 원스톱 행정 예고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가 민선 9기 첫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공약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추진계획을 점검한 데 이어 조용호 시장이 주요 기업을 직접 방문하면서 정책 설계와 현장 소통을 함께 강화하는 모습이다. 복지와 교통, 도시개발, 안전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기업지원 체계 구축까지 시정 전반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산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민선 9기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에서는 공약과 현안별 추진 일정, 부서 간 협업 사항, 사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살피고 후속 조치 방향을 정리했다.
시민 생활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연령과 대상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미래 성장과 연결된 사업도 구체화했다.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시장 직속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비롯해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개발, 주요 도로망 확충,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산업·도시·교통 분야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지역 행사 및 상권과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특정 부서에만 책임을 맡기기보다 관련 부서가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위험 요인에 공동 대응하는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무보고를 마친 조용호 시장은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과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운영 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오산 사업장 운영과 수출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에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기업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단지 내 교통·주차 환경,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등 기업 활동과 직결되는 현안을 살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담당 부서와 연계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는 지원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업무보고 결과를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등 5대 시정목표와 연결해 관리한다. 단순한 계획 발표에 머물지 않도록 사업별 책임 부서와 추진 시기를 명확히 하고 공약 이행 상황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조용호 시장은 “업무보고에서 논의한 계획은 현장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앞으로 관내 등록 공장을 지속해서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시장 직속 기업지원 체계와 연계한 원스톱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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