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원금 효과로 이용자·소비 증가…지역상권 활성화 확인
분석 결과 공개…데이터 기반 지역경제 정책 수립에 활용

남양주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운영 성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기준 남양주사랑상품권 데이터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역화폐가 시민 소비 행태와 지역 상권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4년과 2025년 지역화폐 결제데이터와 가맹점 정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등 공식 자료를 활용해 총 4천936만 건의 결제데이터와 2만8천13개 가맹점 정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5년 남양주사랑상품권 이용금액은 3천705억 원으로 전년 2천698억 원보다 1천7억 원 증가해 3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 이용자는 23만6천334명으로 전년보다 5만9천197명 늘었고, 충전 이용금액도 2천630억 원으로 383억 원 증가했다.
특히 정책지원금 이용금액은 전년 450억 원에서 1천74억 원으로 1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충전 인센티브, 청년기본소득 등 정책지원금이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를 촉진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모두 2만8천13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결제금액 500만 원 이하 매장이 전체의 53.9%, 1천만 원 이하 매장이 67.9%를 차지해 소규모 점포 중심의 소비 순환 효과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다산1동을 비롯해 별내동, 화도읍, 진접읍, 와부읍, 호평동 등이 주요 소비 거점으로 나타났으며, 소비가 특정 상권에 집중되지 않고 생활권 전반으로 분산되는 다핵형 소비 구조도 확인됐다.
업종별 이용 비중은 학원 30.0%, 일반음식점 25.4%, 편의점·소매점 8.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지원금 역시 음식·식음료와 학원, 소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사용됐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인 8월 이용금액은 403억7천만 원으로 지급 전인 6월보다 약 60% 증가했으며, 지급 종료 이후에도 소비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부서별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통합 플랫폼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이용금액과 이용자 수, 업종별·지역별 소비 흐름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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