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객실 리모델링…복합문화공간으로 새 출발
MICE·글로컬 관광도시 거점 역할 기대

김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명소인 김해한옥체험관이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문화와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시는 노후화된 김해한옥체험관의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김해한옥체험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원(균특전환·도비 11억7천만원, 시비 6억3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약 3년에 걸친 정비를 통해 시설 전반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기존 숙박동 13개 객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아트숍 '가꿈'을 비롯해 회의실 2곳, 조식 공간, 세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새롭게 조성해 숙박과 문화, 비즈니스가 함께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지난 2006년 가야문화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문을 연 이후 전통 한옥에서 머물며 한국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7천 명이 넘는 숙박객이 찾으며 김해를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리모델링을 마친 복합문화공간 '명월'은 연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 잡으며 김해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김해한옥체험관이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와 세미나, 문화행사 등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 MICE 산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과 MICE 관광 활성화,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 마련에 의미가 있다"며 "보다 품격 있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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