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군포시가 공약과 주요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새로운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민 참여 확대와 정책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시정기획단이 보름여간의 집중 활동을 통해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포시 민선 9기 시정기획단은 지난 15일 출범 이후 약 2주간 진행된 1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정기획단은 공약 이행 체계 구축과 주요 정책 점검을 중심으로 향후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주력했다.
기획단은 도시주택, 기업재정, 행정지원, 복지 등 4개 분과 20명의 전문가와 활동가, 분야별 당사자로 구성됐다. 시정 출범 전과 후를 아우르는 2단계 운영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의 정책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출범 직후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운영 방향과 추진 전략을 확정했으며, 이후 분과별 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 총 105건의 자료를 요청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분석과 진단 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요업무보고회에서는 42개 부서와 산하기관이 추진 중인 270개 사업을 대상으로 세부 점검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군포시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시민주권 실현, 주거정비 가속화, 도시공간 혁신, 공직문화 개선, 재정 효율성 제고 등 민선9기 핵심 가치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2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공약 및 현안사항 보고회에서는 26개 부서가 추진 중인 92개 공약사업을 집중 검토했다. 기획단은 공직사회와의 협력적 논의를 기반으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우선순위를 분석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22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가 검토와 보완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정리됐다.
시민과의 소통 기반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정기획단 출범과 동시에 군포시 홈페이지에 개설된 시민소통 플랫폼 '제안ON'에는 현재까지 42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은 교통체계 개선, 도로 정비, 주차난 해소, 안전 강화, 청년정책 확대, 생태환경 조성,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기획단은 향후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획단은 이번 1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취임 초기 핵심 정책 추진 전략인 '100일 액션플랜' 수립을 비롯해 제안ON 접수 과제 검토, 시정기획단 활동백서 제작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5일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2차 활동을 마무리한 뒤 8월 중 활동백서를 제작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길호 시정기획단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민선9기 군포시가 지향하는 빠르고 확실한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기획단은 최근 군포산업진흥원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산본 디퍼아울렛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안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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