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공연단 참여 가야 국제성·개방성 표현
세계유산 배경 역사·문화 융합형 무대 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가야환타지아’가 허왕후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문화 공연단이 처음 무대에 올라 가야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역사문화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해시는 지난 2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2026 가야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 ‘가야환타지아’에서 ‘허왕후 이야기’를 주제로 한 메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야 건국 설화 속 허왕후의 여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창작무대로, 다문화 공연단이 처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단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지원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출연진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가야의 개방성과 국제성을 표현했다.
‘가야환타지아’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락국으로 건너온 허왕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대 해상 교류와 문화 융합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국악예술단과 현대무용, 수로왕과 허왕후의 세레나데 등 음악과 춤이 결합된 복합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캄보디아·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4개국 다문화 공연단은 각국 전통 춤과 리듬을 무대에 녹여내며 허왕후의 여정을 세계와 연결된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다문화 사회의 공존과 소통 가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중심 역사문화행사를 넘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형 문화축제로 가야문화축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강선희 센터장은 “다문화 공연단의 첫 참여는 김해의 개방성과 공존의 가치를 문화로 확장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해 가야문화축제가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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