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킷헬스케어가 유럽 최대 상처치료 학회인 EWMA 2026(European Wound Management Association·유럽상처관리학회)에 참가해 피부암 재생 치료 임상 성과를 발표한다. 회사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인공지능(AI) 재생 플랫폼을 공개하고, 피부암 조직 절제 후 자가 지방 조직 재생 치료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7일 세션에서 ‘피부암 조직 절제 후 AI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자가 지방 조직 재생 및 1~2년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는 치료 후 최대 2년간 추적 관찰한 환자 예후 데이터가 포함된다.
기존 피부암 치료는 종양 절제 이후 피부 이식이나 단순 봉합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흉터, 감각 저하, 기능 손실 등의 한계가 지적돼 왔다. 회사 측은 자가 지방 조직 기반 AI 재생 기술 적용 결과 최대 2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암 재발률 0%를 기록했으며, 절제 부위의 기능적·심미적 복구와 감각 회복, 흉터 최소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피부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유럽 비흑색종 피부암(NMSC·Non-Melanoma Skin Cancer, 비흑색종 피부암) 치료 시장은 2025년 약 8억9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조직을 활용한 AI 재생 플랫폼이 고비용 인공 피부나 복합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학회 전시 부스를 통해 환부 스캔부터 맞춤형 재생 패치 출력까지 이어지는 AI 재생 플랫폼 전 과정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시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 주요 병원 및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사업 협의를 진행해 유럽 공급망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선다. 회사는 상반기 중 유럽과 중동 지역 파트너사 3곳과 기본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연구진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유럽 내 다기관 임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치료 기술의 표준 치료 지침 등재 논의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사례를 기존 당뇨발(DFU·Diabetic Foot Ulcer,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 분야에서 활용해 온 재생 플랫폼이 피부암 재건 분야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2년에 걸친 장기 추적 관찰 결과는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이 단순 상처 치유를 넘어 암 재건 영역에서도 기술적 안정성과 치료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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