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 첫해 성과와 향후 4년 비전 공유
초격차 기술 확보 위한 특화 전략 점검
산학연 협력 기반 글로벌 진출 성과 확인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실험은 이미 끝났다.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이제는 기업 성과로 경쟁력을 증명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창원과 진주, 김해를 잇는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5년간 기술 이전과 창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는 수치로 분명하게 나타났다. 기술이전 420건, 연구소기업 116곳 설립, 신규 창업 201건, 누적 매출 5천8백억 원, 일자리 2천3백여 개, 연구 중심 정책이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다.
경남도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은 이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한 기술 축적이 아니라 기업이 주도하는 기술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이전 단계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현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창원 지역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소기업은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진주를 기반으로 한 항공기 부품 기업은 창업 3년 만에 매출 20억 원을 돌파하며 해외 기업과의 협력까지 성사시켰다.
김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역시 공공기관과 대기업 재단의 지원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흐름을 지역별 특화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 창원은 전기차와 이모빌리티 산업의 전후방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진주는 친환경 미래비행체 기술을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김해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제조 중심 산업 구조에 새로운 성장 축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16일 진주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통합 성과보고회에는 경남도와 시군,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2단계 사업 첫해의 변화를 점검하고 앞으로 4년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관계자는 이제 강소특구는 연구 성과를 쌓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실제로 뒷받침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실증과 사업화,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경남 강소특구를 글로벌 기술 경쟁 속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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