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나주 배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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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나주 배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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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와 고온, 가뭄 겹쳐 인공수

^^^▲ 배 과수원과수원 전경
ⓒ 뉴스타운 박찬^^^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 배 재배농민들이 10여일 전 갑작스런 찬 기온과 급등하는 고온 등의 오락가락한 기후와 가뭄으로 착과 (着果)저조 등 큰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나주 금천면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만개한 배꽃에 대한 인공수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이상고온과 오랜 가뭄까지 겹쳐 수정이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배꽃의 만개 시기 예년 기온은 18도 안팎 이었으나 최근 며칠간 기온이 25도를 훨씬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또 몇개월째 지속된 가뭄까지 겹쳐 수정에 필요한 적정 수분이 크게 부족해 만개한 꽃이 곧바로 시들거나 타 들어가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까지 타고 있다. 또한 꽃눈이 형성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에는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배꽃들이 얼어버리는 냉해까지 입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1일 나주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권으로 -3℃ 안팎을 기록했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졌으며, 기온이 떨어지면 씨방이 얼어 썩게 되므로 수정이 불가능하게 된다.

춘기를 맞이하여 갑작스러운 냉해로 인해 냉해 대책을 세워놓지 않은 농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 할수 없다. 나주배조합은 전체 2천800여ha 가운데 30%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배 재배농가 강모(62.나주시 금천면)씨는 "냉해와 고온, 가뭄까지 겹쳐 인공수분을 해도 착과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1년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작년도 전남 나주 지역 배 재배농가에서는 산지 배값 하락으로 생산비에도 못 미칠 정도의 배 값 폭락으로 그 피해가 커서 상당수의 농가가 농협등 영농자금을 갚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이번 "냉해 와 고온, 가뭄"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가락 희망을 갖고 금년 나주 배의 풍작과 가격 안정을 바라며 배 나무에 쏟으려 발길을 재촉한다.

^^^▲ 농약 살포 중배나무에 농약을 살포 중
ⓒ 뉴스타운 박찬^^^
^^^▲ 배 꽃화사하게 핀 배 꽃 (梨花)
ⓒ 뉴스타운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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