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갑상선암 투병과 조울증 고백 속 단단해진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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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갑상선암 투병과 조울증 고백 속 단단해진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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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4 통해 80평 싱글 하우스 최초 공개 및 12억 원 기부로 되돌아온 선행 비화
암 진단 후 금연과 자선사업 공부 등 변화된 삶 공유하며 일본 진출 뒤에 숨겨진 아픔 고백
사진=MBN ‘가보자GO4(가보자고)’ 캡처
사진=MBN ‘가보자GO4(가보자고)’ 캡처

배우 장근석이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4(Let's Go4, 스타의 집을 방문해 삶을 들여다보는 토크 예능)에서 자신의 투병 사실과 정신 건강 문제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80평대 자택을 최초로 공개하고, 우연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갑상선암 투병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가 컸지만, 수술 이후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고 매일 혈압을 체크하는 등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나눔의 가치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과거 모교 병원에 12억 원을 기부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투병 당시 기부자 명단에 오른 덕분에 오히려 자신이 더 큰 도움과 배려를 받으며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베푼 것이 결국 나에게 돌아왔다"며 인생의 오묘한 섭리를 깨닫고 현재는 본격적인 자선사업 공부에 매진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화려했던 일본 활동 이면의 고충도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중학생 시절부터 독학으로 일본어를 익혀 7년 만에 도쿄돔 입성의 꿈을 이뤘던 그는, 정작 절정의 순간에 심한 우울증과 조울증 2형 진단을 받아 6개월간 치료에 전념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무기력함과 창의력이 교차하던 그 시기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작품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았다는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사회복무요원 근무 시절 경험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았다는 장근석은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는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픔을 딛고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인간미를 보여줄 그의 다음 행보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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