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침이 없으면 나라가 망하지만, 좋은 참모가 많으면 평안함이 있다)
Where there is no guidance, a nation falls, but in an abundance of counselors there is safety.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특수공작담당기관인 첩보기관 ‘모사드(MOSSAD)’에서 이란과 레바논의 지국장을 맡은 경력을 가지고 전설적인 정보관으로 알려진 엘리에제 차프리(Eliezer Geizi Tsafrir, 90)는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이슬람교 시아파 조직 헤즈볼라에 대해 (이스라엘에는) 전쟁 이외에 선택사항은 없다”고 말해 전면 분쟁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와의 인터뷰를 지난 6월 26일 텔아비브 교외에서 가진 차프리는 “헤즈볼라의 공격은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에게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전쟁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은 시아파뿐만 아니라 이슬람교 수니파와 기독교 마론파 등 18개 종교와 종파로 구성된 '모자이크 국가'다. 차프리는 “레바논 자체는 좋은 이웃으로 이스라엘의 적이 아니다”며 공격대상은 헤즈볼라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슬라라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전멸시킨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란이야말로 이스라엘에게 위험한 적”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본격적인 분쟁이 시작되면,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슬람주의 조직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차프리는 “매우 실망했다. 첩보 실패”라고 비판했다. 그는 1970~80년대 간헐적으로 가자지구에 주재해 현지에서 친구 관계를 쌓아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현대의 첩보는 인터넷상의 통신 가로채기나 방범 카메라 등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 하마스의 기습을 둘러싸고, 차프리는 “휴민트(Humint, 인적 정보 수집)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