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늦게 미국의 ABC 뉴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장소를 강타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드론 공격(a retaliatory drone strike)을 가한 지 며칠 만에 이란 중심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Fars news agency)은 중부 도시 이스파한(Isfahan)의 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스파한과 시라즈(Shiraz), 테헤란 상공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파한 주에는 이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심지인 나탄즈(Natanz)를 포함한 여러 이란 핵 시설이 위치해 있다.
미 연방항공청 데이터베이스에 게시된 항공사에 대한 공지에 따르면,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은 그리니치 표준시 7시까지 모든 항공편이 폐쇄됐다.
추적 웹사이트 Flightradar24에 따르면, 19일 새벽 이란 상공을 비행하던 일부 에미레이트 항공과 플라이두바이 항공편이 갑자기 영공에서 급선회했다.
이스라엘은 보복하겠다고 밝혔고, 수백 대의 드론이 동원된 이란의 주말 공격에 대해 재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 대사관 경내를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것에 대한 보복이다.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은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됐다는 게 이스라엘의 주장이었다.
이스라엘의 재보곡 공격과 과련,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무시했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파한 시내 한 건물 꼭대기에 기자 한 명이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고, “도시는 안전하고 건전하며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 기자는 “몇 시간 전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다. 우리가 아는 바에 따르면, 표적이 되었을 때 여러 대의 미니 드론이 이스파한의 하늘을 날고 있었다. 지금까지 지방 당국은 우리에게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스파한의 핵 시설이 표적이 되었다고 말했지만, 이 정보는 거짓이며 표적이 된 장소는 없다.”고 방송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분석가들과 관측통들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이 이 지역의 나머지 지역으로 확산될 위험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란은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이 “우리의 이익에 반하는 더 이상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이 “최대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의 이란 대사관 공격 →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 직접 보복 공격 → 이스라엘의 이란 내 이스파한 재보복 공격과 같은 순으로 긴장과 충돌이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동전쟁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고려, 이란의 보복 공격에 쓰인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요격해, 피해가 크지 않았다면서,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도 그만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에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2% 오른 88.86달러, 달러는 크게 올랐고 금은 1%, S&P500 선물은 1%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