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이라크정부 조사, 미군 사망자 3,915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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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주둔 미군 병사들이 이라크 민간인 집을 야간에 급습.WHO 발표 사망인수 15만1천명은 미국이 발표한 수의 5배 이르러. ⓒ AP^^^ | ||
이라크인 사망자 15만1천명은 2006년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원들이 발표한 사망자수의 25%에 해당하는 수준이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최근 인정한 규모의 5배에 이른다.
영국의 메디컬 저널인 ‘란셋(Lancet)'에 실린 2006년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 조사결과는 이라크 보건당국이 거의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의 수보다 무려 5배 가까운 수치나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때 유엔 산하기관은 인권그룹인 이라크 카운트(Iraq Count)가 산출한 사망자 수 8만~8만7천명 수준을 웃도는 정도로 추정하기도 했다. 이라크 카운트는 언론보도, 병원, 시체공시소 등의 자료를 참조해 그 같은 수치를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각) 뉴잉글랜드 의약 저널에 실린 연구 조사보고서는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이라크 정부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실시한 방대한 ‘가계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동 연구원들은 1천개에 가까운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9,345 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이 같은 수치를 추정해 냈으나, 실제 사망자와는 수 만 명의 오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인들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것은 ‘폭력 사태’였다. 특히 15~59세에 이르는 남성들이 2003년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부터 2006년6월 사이에 발생한 폭력으로 대거 사망했으며, 폭력으로 인한 사망의 절반 이상이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했다. 보고서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이라크인의 사망(a massive death toll)”이라고 쓰여 있다.
반면, 2년 전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과 폭력 등으로 3만명 안팎이 이라크에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와는 너무 큰 차이가 나고 있다.
한편 에이피(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후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는 3,915명이며, 영국군 사망자 수는 17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기간에 이라크 군인 사망자수는 4천900명에서 6천375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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