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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조선 충돌 사고로 기름띠가 밀려온 태안 일대 해변에서 9일 주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이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 ||
방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사고 해역과 태안 일대 해안에서 민·관·군 입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사고해역과 해안에서는 군 장병과 경찰, 공무원, 주민, 기업체 직원 등 인력 6650여 명이 투입돼 3일째 방제 작업을 계속했다.
육군은 8일 400여 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환경대대 등 4개 부대 1580여 명을 추가로 긴급 투입했다. 정부가 8일 오염 피해가 예상되는 태안 일대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범정부적 대책마련에 나섬에 따라 인력과 장비가 크게 보강됐다.
특히 방제대책본부는 사고 선박 주위 반경 3마일 가량 흩어진 기름띠가 군소만 아래 1~2km 남쪽으로 엷은 유막 형태로 확산되고 있어 이 기름띠가 양식장이 밀집된 가로림만과 근소만 일대로 흘러들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기름띠가 분해돼 엷게 바깥 바다쪽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남쪽 해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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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만리포 해안가에서 해양경찰과 인근 주민들이 유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
유조선 파손부위 폐쇄…기름유출 멈춰
이날 오전 7시30분께 사고 원유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원유 탱크 가운데 충돌사고로 손상됐던 1번 탱크의 파손 부위에 대한 응급 폐쇄 작업이 완료되면서 원유의 해양 유출은 멈췄다.
사고 유조선은 바지선과의 충돌로 좌측에 있던 5개의 원유적재 탱크 가운데 1번, 3번, 5번 탱크에 각각 직경 30㎝에서 1m 크기의 구멍(파공)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1만500㎘(추정)의 원유가 해양으로 유출됐다. 방제대책본부는 파손 부위에 대한 응급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선주측과 협의해 선체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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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원유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원유 탱크 가운데 충돌사고로 손상됐던 1번 탱크의 파손 부위에 대한 응급 폐쇄 작업이 완료되면서 원유의 해양 유출은 멈췄다.^^^ | ||
유조선 충돌사고 인근 해역에는 남쪽으로 폭 1마일, 길이 12마일에 걸쳐 갈색의 엷은 기름막이 형성됐다. 해안의 경우 학암포, 구름포, 백리포~만리포 해안, 모항까지 약 17km에 걸쳐 검은 기름막이 광범위하게 붙어있다.
해양수산부가 8일 오후 6시 현재 파악한 태안 앞바다 유류유출 피해상황에 따르면 태안군 소원·원북·이원·근흥면 150km해안 가운데 17km구간인 4개면 2100㏊에 걸쳐 어장피해가 발생했다. 또 해수욕장 6곳 약 221ha가 기름띠 오염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예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거세게 불어 기름이 해안에 더 빨리 달라붙었다”며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들러붙었을 뿐 아니라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도 해 수산물과 생태계가 피해를 입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상의 엷은 기름띠가 해류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돼 오일펜스 설치 및 유처리제 살포 등 피해지역 확산 방지에 민·관·군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름이 해안에 붙는 것은 불가항력이겠지만 양식장이 밀집한 군소만·가로림만에 기름이 흘러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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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만리포 해안가에서 해양경찰과 인근 주민들이 유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
사고 해역에는 전국 방제 선박과 장비가 총 동원됐다. 해군 함정 16척과 병력 2698명, 해경 함정 39척, 방제조합 선박 39척, 어선 16척 등이 동원돼 7개 선단을 구성, 책임 구역을 분할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만리포 앞바다에 형성된 두꺼운 유출유를 유회수기를 이용해 집중 회수하는 한편 해안가의 엷은 유막 형태의 기름띠는 어선들이 유흡착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특히 해경 소속 1000t급 이상 대형함정 8척과 300t급 방제정 3척 등 11척은 높은 파도 속에서 야간에도 방제작업을 계속했다. 어장과 양식장 등 환경 민감 해역 인근 해상에서는 유처리제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외해로 이동하는 유출유는 물포와 유처리제를 사용해 분산처리하고 있다.
방제대책본부는 앞으로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추가 동원, 유출된 기름띠가 연안으로 더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양식어장 등 피해 지역의 기름띠 제거와 추가 오일펜스 설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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