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눈에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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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눈에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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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北 풍자 대자보 ‘반체제혐의 수사’라니
전대협 대자보.

“경찰이 5공시대의 공안경찰로 회귀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2일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찰을 정면 비판했다.

하 의원은 “전대협이라는 단체가 북한의 김정은을 풍자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전국 대학가에 붙였다고 경찰이 수사한다고 한다”며 밝혔다.

이어 “적용 혐의는 국가보안법 위반과 명예훼손인데 대자보 내용을 보면 친북적인 내용이 아니라 반북적인 내용이고 풍자와 조롱을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 의원은 “중요한 것은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5공 공안독재시대 때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요즘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통령한테 아부한다고 바쁘다”며 “제보자 인권도 못 지키고 선량한 시민 폭행하고, 심지어 뇌물가지 받은 경찰유착은 수사도 부실하게 하고 있지만 대통령 비판에는 두 눈 부릅뜨고 반체제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민갑룡 청장은 5공 정권이 왜 무너졌는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란다”며 “민 청장은 대통령을 돕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아주 큰 부담이 되고 민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각성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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