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해 페더러와 경기 중 경기를 포기한 정현(한국체대)의 발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는 정현의 외국인 코치인 네빌 고드윈(43,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와의 4강전을 포기한 정현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서 호주오픈에 임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4강전서 페더러에게 기권패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 2-5 상황에서 심판에게 경기 기권 의사를 밝혔다.
정현은 조코비치와 경기에서도 물집이 생겼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발바닥 물집 상태는 점점 깊어졌다. 정현은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 왼발 테이핑을 다시 하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고드윈 코치에 따르면 정현은 멜버른에 도착한 첫 주는 잘 견뎠다. 하지만 정현은 세 경기를 마치기 전에 양발에 마취주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정현은 상처가 벌어졌고 경기를 위해서는 그것을 싸야 했다.
고드윈 코치는 정현의 주사에 대해 "심각한 주사"라며 "한 대 맞는 데 1분 정도 걸린다. 정현은 그동안 수건을 입에 물고 참았다. 지속력 때문에 경기 시간을 맞춰야 했다. 그래서 경기 시작 45분 전에 그는 (통증을 참기 위해) 수건을 입에 물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은 그의 발에 주사기를 찔렀다"고 설명했다.
고드윈 코치는 정현의 회복이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모든 인간은 회복 프로토콜이 다르다"면서 "이제 정현은 닷새에서 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정현의 부상 회복력에 따라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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