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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에서의 대활약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엘-하지 디우프 ⓒ Reuters | ||
세네갈의 스트라이커 엘-하지 디우프가 예상대로 올 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지 날짜로 지난 4월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디우프(리버풀)는 대표팀 동료인 파프 부바 디우프(랑스)와 이집트의 아힘드 호산 미도(셀타 비고)를 제치고 2002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디우프는 현재 가나 축구 협회의 회장으로 있는 아베디 펠레 아이베우(Abedi 'Pele' Ayew)의 3년 연속 수상('91~'93)이라는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됨은 물론, 은완코 카누·로저 밀러(모두 2회 수상) 등 당대를 주름 잡았던 아프리카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세네갈 대표팀의 수문장 토니 실바 역시 이집트의 에삼 알 하다리, 카메룬의 알리움 부카르(삼순스포르) 등을 제치고 'Goalkeeper of the Year'에 올랐다. 지난해 르 샹피오나의 아작시오에서 같은 리그 AS 모나코로 이적한 그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팀을 8강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그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나코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2경기에 출장하는 등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집트의 스트라이커 미도(Mido)는 코트디부아르의 콜로 투레(아스날), 남아공의 스티븐 피에나(아약스)와 경쟁한 'Young Footballer of the Year'를 차지하며, '올 해의 선수(Footballer of the Year)'상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전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스페인의 셀타 비고로 임대되는 등 최근 극히 불안정한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시상식에 불참하며 주최측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반면 지난 3월 31일 잠비아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조별 예선을 마친 3명의 세네갈 스타들은 시상식을 위해 경기 직후 서둘러 요하네스버그 행 비행기에 올라 이와 대조를 이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광스런 순간을 위해 아프리카 축구 연맹(CFA)에서는 이미 작년 12월 중순에 22명의 '올 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연맹 기술 고문들과 각국 스포츠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앞서 언급한 세 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1970년 프랑스의 유력 축구잡지
이후 이 상은 아이베우·카누·밀러 등 앞서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조지 웨어('89, '94, '95년 수상), 임마누엘 아무니케('94년 수상), 빅터 익페바('97년 수상), 무스타파 하지('98년 수상), 패트릭 음보마('00년 수상)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아프리카 대부분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거치면서, 현재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타이틀로 인정 받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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