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의회가 11월 11일 강릉원주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에게 “지난 10월 21일 치러진 강릉원주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향후 총장임용 후보자 선출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지의 공개 서한문을 발송했다.
원주시의회는 이번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지역 대학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였으나, 원주지역 인사들은 추천위원 구성에서 모두 배제되었다며 이와 같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선거 이후 “선출된 신임 총장 후보자를 흠집을 내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릉원주대는 캠퍼스가 강릉과 원주로 나눠져 있는 만큼 지역 정서와 대표성을 고려해 양 지역을 고르게 안배하여 추천위원을 선정하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릉원주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이번 서한문에는 △ 총장 선거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지역 대표성을 고려한 특단의 조치 강구와 △제3대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과 관련한 선거 과정 공개를 언급하고 있다.
제3대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과 관련한 공개 서한문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귀하
우리 원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0월 21일 치러진 선거에서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제3대 신임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지역 유일의 향토 국립대학인 강릉원주대학이 강원도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이 글을 드립니다.
원주시의회는 간선제로 치러지는 강릉원주대 제3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과정에 있어 추천위원회에 참여하여 달라는 본대학 교수회의 요청에 우리 시의회 의원들은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향토 대학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다는 기쁨과 기대감에 크게 고무되어 타 사안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들에게 공지하는 등 큰 관심을 갖고 교수회 추천위원 후보군을 선정하여 통보하는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주시의회 의원 3명과 원주시 국장 1명이 이번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교수회 추천위원 후보군에 포함되었으나 정작 최종 추천위원 5인에는 단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추천위원 선정 여부를 투표 전일 오후 6시까지 통보하여 준다고 사전 설명하였으나 선거 당일까지도 추천위원 선정 여부를 통보해 주지 않아 원주시의회 추천위원 후보군 의원들을 긴 시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리 공정한 랜덤방식 추첨을 통해 추천위원을 선정하였다고 하더라도 원주지역의 인사가 단 1명도 선정되지 않은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으며, 이는 겉으로는 지역 안배란 명분만 살리고 철저하게 원주 지역을 배제하고 원주시민을 우롱한 처사로 인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이번 총장 선거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향후, 대학 캠퍼스가 강릉과 원주로 나눠져 있는 만큼 지역 정서와 대표성을 고려해 양 지역을 고르게 안배하여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 줄 것과 제3대 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과 관련한 교수회 추천위원 선출 과정을 포함한 모든 선거 과정을 공개하여 여타의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여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국립 강릉원주대학이 부단한 쇄신을 통해 지역혁신의 엔진, 문화융성의 리더가 되기를 원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하며, 공개 서한문에 대해 조속히 답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15. 11. 11.
원주시의회 의장 이상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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