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오페라 '류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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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오페라 '류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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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개막작인 '류퉁의 꿈'이 2월 28일~3월 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연된 후 4월 1일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빈 현대 오페라단의 '나비의 미망인'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www.timf.or.kr)

'나비의 미망인'은 고위 관리가 밤만 되면 방랑과 자유를 찾아 나비가 되는 꿈을 꾼다는 내용이다.

국립오페라단과 동경실내가극장이 합동 공연하는 <류퉁의 꿈>은 서막, 4편의 꿈,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69년 독일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94년 윤이상 음악축제에서 국내 초연되었다.

<류퉁의 꿈>은 어떻게 궁극적으로 자아해탈의 상태와 자연무위의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노자사상에 근원을 두고 꿈을 통해 인간세상이 덧없음을 표현했다.

에드거 알란 포 원작인 <배반의 심장>은 무관심과 냉혹함 속에서 사는 여자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노인을 죽이고 결국 의미를 잃고 방황한다는 이야기다.

한국팀과 일본팀이 공연하는 '류퉁의 꿈'과 일본팀과 독일팀이 공연하는 '배반의 장미'를 비교하면서 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문화적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연출가 조태준의 <류퉁의 꿈>은 오페라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소극장 오페라에서 보지 못했던 탄탄한 구성을 보여준다. 막데부르크 주립극장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홀거 포토츠키가 연출한 <배반의 장미>는 섬세함과 치밀함이 돋보인다.

두 작품 모두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장면이 바뀌어도 막이 내려오지 않고 음악이 멈추지 않으며, 등장 인물들에 있어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품 전체에 흐르는 빛(조명)의 강한 이미지는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www.nationalop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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