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 기업 최고경영자-사원임금격차 공개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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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 기업 최고경영자-사원임금격차 공개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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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부터 공개 의무, 2014년 격차 무려 393배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종업원 평균 임금 격차를 공개 의무화 조치했다. "부자는 부자로, 가난한 자는 가난한 채로 머문다"는 임금격차에 미국 사회에서 불만이 고조되어 왔다. ⓒ뉴스타운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은 5일(현지시각) 미국의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의 연봉과 일반 종업원(사원)들의 평균 임금 격차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승인했다.

SEC는 투표에서 3-2로 승인을 했다. 공화당 성향의 위원은 ‘이는 순전히 정치적 규칙’이라며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규칙은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기업 경영자의 고액 연봉과 종업원의 임금격차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따라 보수쳬계의 타당성을 주주들에게 판단하도록 해 소득격차를 시정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승인된 규칙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의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마련된 ‘금융규제 개혁법(Dodd-Frank Act.)’의 일환이다.

도드 프랭크 법안은 지난 2010년 7월 21일 발효된 법안으로 시스템 리스크 예방 대책이다. 파생금융상품 규제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 실현, 대형 금융회사들에 대한 각종 감독 및 규제 대책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리머 사태 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 한 바 있다. 특히 시스템리스크 예방을 위해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를 신설하기도 했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 미국노동총연맹 및 산별조합회의(AFL•CIO)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의 2014년도 연봉은 1350만 달러(약 157억 3천 560만 원)으로, 일반 종업원 평균 임금 약 36,000 달러(약 4천 196만 원)의 약 393배나 된다.

예를 들어 지난 1978년의 경우 기업의 최고경영자의 연봉과 일반 종업원의 평균 임금의 격차는 30배 정도 차이가 났으나, 2014년도에는 무려 400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등 갈수록 임금 격차가 심화되어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이 고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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