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은 5일(현지시각) 미국의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의 연봉과 일반 종업원(사원)들의 평균 임금 격차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승인했다.
SEC는 투표에서 3-2로 승인을 했다. 공화당 성향의 위원은 ‘이는 순전히 정치적 규칙’이라며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규칙은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기업 경영자의 고액 연봉과 종업원의 임금격차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따라 보수쳬계의 타당성을 주주들에게 판단하도록 해 소득격차를 시정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승인된 규칙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의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마련된 ‘금융규제 개혁법(Dodd-Frank Act.)’의 일환이다.
도드 프랭크 법안은 지난 2010년 7월 21일 발효된 법안으로 시스템 리스크 예방 대책이다. 파생금융상품 규제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 실현, 대형 금융회사들에 대한 각종 감독 및 규제 대책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리머 사태 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 한 바 있다. 특히 시스템리스크 예방을 위해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를 신설하기도 했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 미국노동총연맹 및 산별조합회의(AFL•CIO)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의 2014년도 연봉은 1350만 달러(약 157억 3천 560만 원)으로, 일반 종업원 평균 임금 약 36,000 달러(약 4천 196만 원)의 약 393배나 된다.
예를 들어 지난 1978년의 경우 기업의 최고경영자의 연봉과 일반 종업원의 평균 임금의 격차는 30배 정도 차이가 났으나, 2014년도에는 무려 400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등 갈수록 임금 격차가 심화되어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이 고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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