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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출신의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 ⓒ Reuters^^^ | ||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인 오는 12일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펼쳐질 호주와 잉글랜드 대표팀 간의 경기에 출전할 잉글랜드 선수 명단이 현지 시간으로 8일 저녁 발표되었다.
잉글랜드의 에릭손 감독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한 27명의 선수 명단을 일찌감치 명단을 확정·발표한 호주 대표팀에 비해 4일이나 늦게 발표해, 종주국의 수 많은 재능들을 가려내는 고충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에릭손 감독의 이번 결정에는 17세의 웨인 루니가 포함되는 등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세대교체가 가장 눈에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던 '리버풀 콤비' 오웬-헤스키 라인은 이번 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는 에밀 헤스키를 에릭손 감독이 재신임하지 않으면서 깨지고 말았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은 헤스키와 앨런 스미스의 대안으로 최근 리그에서 놀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 스트라이커들을 대거 기용했다. 프랜시스 제퍼스(아스날)와 제임스 비티(사우스햄튼)는 클럽의 유망주에서 일약 종주국의 주전 포워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특히 24살의 제임스 비티는 올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 티에리 앙리를 1골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시즌 초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그의 이 같은 페이스는, 결국 그 동안 꾸준히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에릭손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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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와의 출전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에버튼의 '10대 돌풍' 웨인 루니 ⓒ BBC^^^ | ||
에버튼의 '10대 돌풍' 웨인 루니는 주로 교체선수로 출전했음에도 올시즌 5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력에서 무시 못할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 19일 對 아스날 전에서 팀의 결승골이자 그의 데뷔골을 뽑아 내는 등 골의 '영양가', 즉 결정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동갑 내기 스트라이커 제임스 밀너가 두 달 후에 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골이라는 영광스러운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대교체는 미드필더 진과 수비진에도 적용되었다. 에릭손 감독은 '찰튼 콤비'라 일컬어지는 폴 콘체스키와 스콧 파커를 기용함으로써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협회의 출전 금지 처분으로 근신 중인 스티븐 제라드와 부상 중인 니키 버트의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과 대니 머피 · 폴 스콜스 · 오웬 하그리브스 등은 에릭손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종주국의 중원을 책임지게 되었다. 한편 21살의 '천재' 조 콜은 대표팀의 합류에 성공했지만 그의 동료 트레버 싱클레어는 올시즌 클럽의 부진과 함께하며 대표팀에 탈락해 유망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비진에는 매튜 업슨(버밍햄 시티)과 리들리 킹(토튼햄 핫스퍼)이 깜짝 발탁되어 에릭손 감독이 기존의 게리 대니 밀스(애슐리 콜)-리오 퍼디난드-솔 캠블-게리 네빌 라인에 과연 어떠한 변화를 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 조나단 우드게이트 · 웨인 브리지 등의 선수들은 모두 재신임에 실패했다.
한편 대표팀의 수문장에는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가 본의 아니게 국가대표를 기정 사실화하게 되었으며, 그를 대신해 리처드 라이트(에버튼) 선수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제임스와 리즈의 폴 로빈슨도 이미 에릭손의 대표팀에 적(積)을 둔바 있어 이들의 출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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