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정혜] 버라이어티지, "숨겨진 보석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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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정혜] 버라이어티지, "숨겨진 보석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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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에서 일반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지지

 
   
  ▲ 영화 <여자, 정혜> 中
ⓒ 엘제이필름
 
 

올해 21년째를 맞이한 선댄스 영화제(1.20 ~ 30)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월드시네마 경쟁’ 드라마부문에 출품된 <여자, 정혜>.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외신과 영화관계자들, 일반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받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5회 상영이 있었던 <여자, 정혜>는 모두 매진이 되었고, 일부 상영시간에는 영화를 보기 위해 줄을 서며,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 시사회가 있던 23일은 솔트레이크 주민들이 대부분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요일 오후였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은 매진이었고, 상영 후 진행된 Q&A에는 3분의 2가 넘는 관객들이 좌석을 지키고 있어서 현지 진행자들은 "예외적인(exceptional) 반응'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니다. 한 여성 관객은 감독님께 특별히 질문대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주인공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관객들은 김지수의 연기에 대해 "그녀를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라고 생각 될 정도로 정혜라는 캐릭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라며, 그녀에 대한 찬사와 배우에 대한 호감을 아끼지 않았다.

선댄스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은 자신들이 만장일치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한 영화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하였다. 트래버 그로스(Travor Groth) 수석 프로그래머는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볼 때 한국 거장의 작품이라 생각하며 봤는데, 데뷔작인 것을 알고 놀랬다.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감독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고 행복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래머 캐롤라인 리브래스코(Caroline Libresco)는 "내면의 움직임을 겉으로 표현해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인데, 이윤기 감독은 그것을 이루어냈다!"라 평하며, '선댄스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희망하기도 하였다.

버라이어티 지의 로버트 쾰러(Robert Koehler)는 "선댄스 영화가 미국 인디 영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여자, 정혜>와 같은 뛰어난 영화가 더 부각되지 못해 아쉽다"며 <여자, 정혜>는 “숨겨진 보석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버라이어티 지의 또 다른 기자 토드 맥카시(Todd Mccarthy)는 선댄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과 인기를 얻었던 두 작품 중 <여자, 정혜This Charming Girl>와 관객상을 수상한 덴마크의 <형제들brothers>이 주요부문에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미 다른 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여졌다는 점이 영향을 줬을 것‘ 이라며 아쉬움을 피력하였다. <여자, 정혜>의 경우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부산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소개와 수상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 만큼 영화제 기간동안 <여자, 정혜>는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었다.

한편, 유수의 해외 영화사에서는 이윤기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그 중 디즈니사의 국제부 담당자는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가진 29세 여자, 정혜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의 기운과 치유의 과정을 그리는 감성영화 <여자, 정혜>. 선댄스 영화제에 이어, 2월 10일 ~ 20일까지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출품된 후 3월 10일 국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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