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이 너무 먹고살 것이 없어서 한글도 못 떼고 결혼을 했는데, 무식해서 그런지 26살에 아들 둘을 낳고는 시댁에서 쫓겨났어요."
"그 길로 서울 올라와서 혼자 힘들게 살았는데 아들이 아니고 딸이었으면 살기가 쫌 수월 했을까?”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얘기를 몇 개 안남은 이를 가리며 쾌활하게 말씀하시는 박氏 할머니(가명, 69세)는 동대문구청 총무과 이경선 주무관의 희망의 1대1 결연대상자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가 불편해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 말 희망나눔 행사에서 동대문구 관내 치과로부터 틀니를 지원받아 요즘 먹는 즐거움에 빠져 계신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희망나눔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삼육재단과 체결된 ‘희망결연 복지협약(MOU)’ 덕분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치아교정 ▲틀니지원 ▲집수리 ▲여행(나들이) ▲어학 수강권 ▲기념선물 ▲기념행사 등 8개 분야 16가구의 희망소원을 들어 줄 예정이다.
이번 희망소원 대상가구는 구청장부터 환경미화원까지 동대문구청 전공무원들과 122개 민간단체에서 해당 결연 대상자들을 직접 방문상담하여 신청을 받는다.
1:1 희망지원위원회에서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선정된 가구는 8월 26일에서 9월 13일 사이에 협약기관에서 들어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 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동대문구의 ‘보듬누리’가 지역 자체적으로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인‘보듬누리’사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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