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찬란한 햇살같은 아름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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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찬란한 햇살같은 아름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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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기자 시사회

 
   
  ▲ 스틸 컷  
 

파란 하늘을 보다

이른 새벽, 할머니가 끄는 유모차를 타고 세상을 보는 한 소녀, 조제(이케와키 치츠루 분)가 있다. 할머니는 몸이 불편한 손녀를 위해 나이들고 힘없는 다리였지만 매일 새벽, 손녀를 유모차에 태워 동네 사람들 몰래 산책을 나간다.

어느 날, 할머니와 소녀는 한 소년, 츠네오(쓰마부키 사토시 분)을 만난다. 소년은 유모차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소녀의 이불을 걷어낸다.

소녀는 나쁜 사람인 줄 알고 놀라, 칼을 들이댄다. 할머니는 그 소년은 괜찮다며 소녀의 성격에 대해 말해준다. 소년은 할머니를 대신하여, 집까지 유모차를 밀어 주는데...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는 원작 소설로 먼저 출판된 영화이다.  

 
   
  ▲ 스틸 컷_두 번째  
 

조제는 영화 속 책의 주인공을 지칭하며, 조제는 할머니가 쓰레기로 주워 온 책들을 조그만 방 안에서 누가 볼 까봐, 책만 보며 세상에 나가지 못한다. 책만 읽어 평범한 사람들이 모르는 상식도 풍부하다.

그런 소녀에게 소년는 매료되고, 친구가 되고 사랑을 하게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현실은 두 남녀의 사랑을 영원한 사랑으로 인정해주지 못하고 소년은 그런 현실에 부딪쳐 싸우지 못한다. 사랑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각 자의 삶으로 돌아가 서로를 잊은 채 살아야만 한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는 세상 밖에서 아름다운 것도 많지만, 추한 것도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세상을 인정하고 그냥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감독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를 관객에게 여운을 남긴 채 묻는다. 소년과 소녀의 미래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찬란한 햇살같은 아름다움으로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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