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II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창규)는 남자 전용 직종인 특수용접과에서 개교이래 처음으로 여학생 용접공이 제조업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3천만원 연봉으로 취업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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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취업을 겸한 현장 실무적응 실습에서 특수용접과 정선영(26세)양이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건설플랜트를 전문으로 하는 세종기업에서 플라즈마 용접과 알곤용접등 특수용접으로 오일쿨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광엔지니어링(대표 허성호)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남학생만 65명인 남자 전용 특수용접과에 홍일점인 정선영 양은, 특수용접이라는 전혀 낯선 백지생태에서 제대로 한번 배워 보겠다는 용기를 갖고 특수용접을 시작했다.
정선영 양은 1985년 인천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1남1녀중 장녀로 태어나 남.여공학의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인천전문대학 문헌정보과를 나왔다.
정양은 천성이 낙천적이고 여러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좋아했다. 반면 음악감상. 독서같은 여성스러운 취미도 있어 대학을 졸업하고 집 근처 도서관에서 1년 남짓 전공관련(문헌정보) 일을 하다가 우연히 TV에서 특수용접을 하는 여성을 보고 묘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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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은 특히 젊고 건장한 여성들이 경찰공무원이나 직업군인등에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만의 독특한 직업세계를 찾던 중 한국폴리텍II대학 남인천캠퍼스를 찾아 상담을 하고 주저없이 응시했다.
그런 용기와 도전으로 몇 개월 후 여학생으로는 처음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정양은 지난 10월 세종기업에서 플라즈마 용접과 알곤용접등 오일쿨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광엔지니어링에서 현장실습을 마치자 바로 취업이 결정됐다.
세광엔지니어링은 미국. 일본을 비롯해 독일. 이태리. 영국. 네덜란드등 기술선진국에 전체물량의 70%이상을 수출하는 특수용접분야 전문업체로 기능직 종업원중 정양이 유일한 여자기능공으로 채용된 것이다.
제철화학에서 15년간 정비기술자로 재직했던 허성호 사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없을뿐 아니라 중량물이 없고 섬세하며 정밀도를 요하는 제품의 특성에 특수용접은 여성에게 아주 적합하다며 실기테스트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한 정양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초임 250만원의 자리로 채용을 결정했다.
인천전문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전공하고 준사서자격, 실기교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정양에게 허성호 사장은 전문용접사가 되기 위해 R/T(X-레이검사)자격을 따도록 적극 지원해 주고 R/T자격을 취득할 경우 년봉도 파격적으로 인상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선영 양은 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한 특수용접기술 기능이 이제는 주변 제조업체로부터 인정을 받아 이 분야의 또 다른 여성전문오너로써 발전하고 싶은 욕망의 꿈을 키운다는 각오다.
이에 김창규 학장은 “평생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시키는 우리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현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기술여건에 이제 남녀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정선영 양의 사례로 입증됐다.”며“이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는 자신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신념을 우리 남인천 캠퍼스는 적극 추천할 것이며 평생 직업의 기쁨을 우리 재학생 모두에게 선사한다”고 말하면서 정선영 양을 격려했다.
정선영 양은 1985년생으로 서인천고등학교, 인천전문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준사서자격증과 실기교사자격증을 갖추고도 한국폴리텍II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특수용접기능사와 용접기능사 자격을 갖추었다.
취미는 자전거타기, 특기는 헌혈(다수헌혈로 헌혈금장 수상)로 인천 서구 심곡동에 거주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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