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1일 치러질 예정인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 후보 등록일을 2일 앞두고 현역 정치인들의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이 줄을 이으면서 한나라당의 대대적인 물갈이 쇄신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서울 노원 병의 홍정욱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 10.26서울시장 출마해 박원순 시민대표에게 고배를 마신 나경원 최고 위원은 일단 한나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형으로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이상득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의 이 같은 불출마 결정은 10일 자신의 보좌관인 박 모씨가 SLS그룹 이국철 회장 등으로부터 7억 원 정도의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이 결정적인 불출마 이유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상득 의원의 이 같은 불출마의 배경에는 보좌관 구속에다 박근혜 전 대표의 당 전면 등장 가능성에 대비 박 전 대표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상득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속내는 모르지만) “당의 쇄신과 화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하며, 한나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하나의 밀알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혀 명분상으로는 박 전 대표의 부담 경감의 뜻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셈이다.
한편, 홍정욱 의원도 이날 한나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제 어울림 없는 옷을 내려놓고자 한다. 18대 국회 임기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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