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사랑을 담은 멜로 영화
<강아지, 죽는다> 2003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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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사랑을 담은 멜로 영화
<강아지, 죽는다> 2003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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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는 사막같은 사람들의 쓸쓸한 사랑을 그린 영화 팜프로덕션의 <강아지, 죽는다>가 겨울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 <강아지, 죽는다>는 박광우 감독이 1983년에 만든 단편영화 <강아지, 죽는다>를 장편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라 박광우 감독은 주인공들의 쓸쓸하고, 처절한 사랑을 더 심도 깊게 만들어 뽀사시한 기존의 멜로 영화와는 다른 색깔의 영화로 만들었다.

<강아지, 죽는다>는 투견장에서 패배를 모를 정도로 투견에 몰두하고 성공한 주인공 무철과 그가 어릴 때 데려다 키운 딸 지은, 그리고 지은을 사랑하는 젊은 고리대금업자 완수와의 어긋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무철은 곱게 기른 딸 지은에게 집착하고, 예쁜 강아지를 기르듯 지은을 감싸기만 한다. 이런 지은과 무철 부녀 앞에 나타난 완수는 지은과의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고, 이로 인해 무철과 지은, 완수는 갈등에 휩싸인다.

영화 <강아지, 죽는다>에서 주인공 지은 역에는 허간호사로 인기 몰이에 성공한 허영란이 나서 첫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아버지 무철의 보호 속에서 자란 고운 화초 같은 소녀의 이미지와 완수를 만남으로 해서 사랑에 눈뜨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과감한 연기에 도전하여 또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은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완수 역을 맡은 이종수는 숨어있는 거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거친 행동 속에 숨겨진 섬세함을 표현하면서 그의 연기력을 맘껏 드러낸다. 지은을 향한 다소 광기어린 사랑을 보여주는 무철 역에는 그동안 TV 드라마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 온 이효정이 맡아 강한 눈빛을 선보인다.

영화 개봉전에 미리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에서 광기어린 사랑의 대상이 된 허영란의 여리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허영란이 도발적이고도 가슴아픈 상처를 간직한 여성으로 그려져 보는 이들에게 애틋함을 전해준다.

뭔가 말하려 하지만 아무말도 못하는 극중 지은처럼 애달픈 표정의 허영란의 포스터에 보는 이들도 허영란의 도발적인 모습보다는 알지 못할 사연에 쉽사리 눈을 떼지 못한다.

마음 아픈 사랑을 보여줄 감성 멜러물 <강아지, 죽는다>는 현재 후반작업중이며, 2003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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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02-12-17 01:01:35
작품성을 인정받을 작품이었다니 기대가 되긴 하다.
하지만 요즘의 우리나라영화는 너무 무분별하게 섹스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불필요한 섹스신이 너무 많다.
왠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영화보기가 솔직히 낯뜨거울때 많다.
깡패가 주류를 이루었던 그 기나긴 세월을 간신히 벗어나 이제 돌아온 자리가 겨우 섹스코드다...

좀 색다른 코드의 영화가 나왔으면 한다.
고양이를 부탁해나 와이키키 브라더스 같은 그런 영화가 자주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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