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모 기독교 언론들의 배타적인 종교편향 보도행태가 국가기관 현충원을 움직였다.
지난 11일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정진태, 이하 현충원) 홈페이지에는 손도장 태극기 재전시관련하여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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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캡쳐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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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 편파보도로 반출된 손도장 태극기에 대한 국립서울현충원 입장 성명서 ⓒ 뉴스타운 | ||
성명서에는 2009년에 학생들과 시민 등 1만7천여명이 참여하여 제작된 대형 손도장태극기에 대해 CBS방송의 편파보도로 반출했던 것을 재전시한다고 전했고, 현충원 관계자는 “손도장 태극기 제작 행사에 참여한 단체, 학생,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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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의 보도기사 캡쳐 ⓒ 뉴스타운 | ||
서울현충원 측은 “대형 손도장 태극기는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어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홍보수단으로 판단되어 현충원의 사진전시관 1층에 전시하여 왔는데 지난 8월초 일부 종교단체에서 이 태극기의 제작단체를 종교적 이단단체이니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기독교방송인 CBS 측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반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충원 측은 “3·1운동의 경우에도 애국지사들이 종파를 초월하여 주도한 독립운동으로 이런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종교성과 상관없이 나라사랑을 높일 수 있는 손도장 태극기를 재전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재전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충원의 손도장 태극기 재전시 결정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보훈단체와 시민들은 “현충원의 옳은 결정에 감사드린다” “왜곡된 보도 언젠가는 밝혀진다” “현명한 선택” “순국선열들이 기뻐할 일” “편파보도한 CBS방송 사과 보도하라”는 환영의 글과 함께 CBS 측의 종교편향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이러한 현충원 측의 결정에 대해 기독교언론인 CBS는 14일날 ‘현충원 왜 이러나, 신천지 태극기 재전시하기로’라는 제목의 보도기사를 통해 종교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서 '신천지 태극기'라 지칭하며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
또한, 모 안티카페를 운영하는 L목사의 말을 빌어 태극기의 태극문양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신천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를 마치 특정 종교단체의 것인 양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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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 안티카페 캡쳐 ⓒ 뉴스타운 | ||
이와 같이 CBS 측에서는 일부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의 말만 듣고 이들의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보도하는가 하면, 기독교 언론이 종교성 문제로 국가기관을 흔드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기독교언론의 배경인 한국 개신교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매우 낮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해 전국의 만19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전화설문 통계에 따르면 한국 개신교의 신뢰도는 천주교와 불교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개신교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48.4%인데 반해 '신뢰한다'는 대답은 17.6%에 불과해 국민들은 한국 개신교를 매우 불신하고 있다는 결과를 알 수 있다.
이미 한국 교회의 금권선거는 물론 교회 내 횡령, 담임 목사들의 교회세습, 성추행, 성폭력문제 등 수많은 교회비리 기사가 매일 쏟아져 나오며 사회문제가 되어 있는데도 정작 개신교계 내부적으로는 개혁의지도 없이 기독정당 창당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봉은사 땅밟기나 등의 모습에서 보듯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과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손 교수는 최근 금권선거 파문으로 한기총의 해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돈과 명예, 권력욕에 찌든 한기총은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언론들이 이런 한국교회가 부정비리에서 벗어나 자정능력을 갖출 수 있게 당면한 문제점을 보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독교언론이 앞장서서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종교편향적 보도행태를 취하고 있어 한국 개신교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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