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지에서 이라크 '반전시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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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지에서 이라크 '반전시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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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지에서는 27일, 미국, 영국 두 나라에 의한 이라크 전후 통합에 반대하고, 이들 두 나라가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는 반전 단체의 호소로 열린 것으로 런던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경찰 추정으로 2만 명이 참가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월에 75만 명이 참가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이 날 시위는 미국이 이라크에서 본격적인 전투가 종결됐다고 선언한 이래 최대 규모의 반전 시위이다.

영국에서는 정부가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의 위협을 과장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도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라크 주둔 영국군을 노린 습격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 가담한 블레어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저하되고 있어, 영국의 유력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블레어 수상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0퍼센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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