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워크숍·체험·전시 등 연계 프로그램 5종 운영
10월 23일부터 열흘간 어린이·가족 참여 행사 풍성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서 지닌 독창적인 건축 가치와 공간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규모 공공디자인 축제의 지역 거점으로 참여한다. 도서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일상 속 공공공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건축 워크숍과 디자인 체험, 전시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의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및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개막행사와 전국 200여 개 거점 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도서관은 축제 기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워크숍 3종과 체험 1종, 전시 1종 등 모두 5개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령별 건축 워크숍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해비타트 건축,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몬드리안 건축, 온 가족이 힘을 모아 구조물을 만드는 카프라 건축대회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공간과 구조의 원리를 놀이처럼 익히고 창의적인 건축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도서관 전시홀에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블록 건축디자인 체험존과 워크숍 참가자들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매일 이용하는 도서관 공간을 공공디자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가족들은 협업을 통해 지역 공공공간의 의미와 역할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워크숍 참여 신청은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홍미선 관장은 “김해기적의도서관이 가진 건축적 자산과 어린이 전문성을 살려 전국 규모의 공공디자인 축제 거점으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어린이들이 매일 머무는 도서관을 공공디자인의 시각에서 새롭게 경험하고,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아동 친화적 공공문화공간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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