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핵심시설 정책일수록 투명한 절차와 소통 필요"
영종구민·인천시민 혼란 해소 위한 정부 공식 입장 요구

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이 공항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열린 영종구의회 제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항기관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정부가 관련 논의를 공식적으로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지난해 제4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해 연간 여객 처리능력을 1억600만 명 규모로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국제 허브공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기관 운영체계 변경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항공정책과 영종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통폐합 논의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공공기관 기능조정 검토 과정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이후 지역사회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잇따라 우려를 표했지만 정부는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공항기관 통폐합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박찬대 인천시장이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논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도, 정부가 공식 발표 없이 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책은 결정되는 순간이 아니라 검토가 시작되는 단계부터 국민의 삶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며 "국가 핵심 기반시설과 관련된 정책일수록 검토 과정부터 국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구민과 인천시민의 뜻을 존중한다면 공항기관 통폐합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고 관련 논의를 공식적으로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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