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확충·체납 관리·지출 효율화 중심 재정 건전성 회복 추진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인천 서해구가 재정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담 조직을 가동했다. 행정체제 개편 이후 증가한 재정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서해구는 구재용 구청장 취임 첫날인 7월 1일 '서해구 재정운용 안정화 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와 법정·의무지출 증가, 공원·녹지·하천 등 공공시설 유지관리비 확대, 각종 공공시설 운영비 증가 등으로 재정 운용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검단구 분구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인건비와 폐기물 처리비 등 필수 행정경비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재정 압박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이에 서해구는 현 재정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기획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운용 안정화 TF를 구성했다. TF에는 예산과 세입, 조직·인사 담당 부서와 서해구의회 의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재정 안정화가 이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출범식에서는 현재 재정 여건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TF는 세원 발굴과 제도 개선을 통한 세입 기반 확대, 체계적인 체납 관리, 예산 절감과 지출 구조 개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건전성 회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재정 안정화 대책을 발굴하고,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중장기적인 재정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출범한 민선 9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위기 극복"이라며 "정부와 인천시에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자체적인 세원 확충과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 관련 법률에 정부와 인천시의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구는 앞으로 분기별 TF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출된 개선 과제를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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