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편·Qoo10 참여 세미나 통해 수출 실무와 물류 혁신 방안 공유

부산·경남 지역 소상공인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물류와 통관, 마케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지원 체계가 강화되면서 해외 판매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한·일 해상·항공 이커머스 물류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기업 KSE국제로지스틱스가 주최했다. 일본우편과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Qoo10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일본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나승도 KSE국제로지스틱스 총괄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동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해외진출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물류와 통관, 마케팅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전자상거래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소개됐다.
세미나에서는 해상운송 혁신 솔루션과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효율화 전략이 발표됐다. 일본우편 배송 서비스와 Qoo10 Japan 활용 전략도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소비자 대상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실무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본 B2C 통관 절차와 규제 대응 방안, 수출바우처 사업 활용 방법도 소개됐다. 일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문제를 최소화하고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KSE국제로지스틱스는 일본우편과 협력해 부산과 일본 하카타를 연결하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배송 효율 향상과 물류비 절감 가능성에 주목했다.
KSE국제로지스틱스는 경남 양산시 어곡공단 내 양산물류센터와 부산 허치슨 CY-CFS 자성대부두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물류거점에서는 상품 입고와 보관, 포장, 출고 등 전자상거래 물류 업무가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시설은 부산·경남 지역 이커머스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부산·경남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교육 오픈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현장 수요를 반영해 후속 실무교육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1개 기수로 계획했던 교육을 2개 기수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실무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기수별 약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온라인 판매채널 운영과 광고·마케팅, 고객관리 교육이 포함된다. 상품 포장과 출고, 재고관리, 반품 대응 등 물류 현장 견학과 실습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전자상거래는 판매 전략뿐 아니라 물류와 통관, 고객관리 역량까지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이다.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물류 운영 구조와 통관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와 현장 교육은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세미나와 후속 현장 실무교육이 부산·경남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의 전자상거래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이커머스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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