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공공 및 민간 부문 기관들은 ‘군사적 용도’와 ‘민간 용도’로 모두 사용 가능한 이중 용도 제품(dual-use products)의 판매를 북유럽 국가들에서 촉진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러한 이중 용도 제품에는 민간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활용되며, 일본은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방위제품 수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와 방위 산업계가 폴란드, 노르웨이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러한 사절단 가동이 가져올 결과가 주목된다.
일본과 ‘핀란드’ 정부는 지난 2일 기술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스웨덴’ 정부와도 유사한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국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측은 북유럽 국가들을 시작으로 제품 수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산업성,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방산 관련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일 유럽 순방에 나섰다.
대표단에는 가와사키 중공업, IHI, 도시바 등 약 25개 기업 및 단체의 임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 주요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의 사무실을 방문, 공동 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공동으로 해외 이중용도 제품 및 기술 실증 조사단을 구성하는 첫 번째 시도이다. 조사단은 북유럽 두 국가 외에도 독일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상당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도 지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 기술, ▶ 작업자가 착용하여 고된 노동을 수행하는 로봇 보조복, ▶ 저렴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골판지 드론 등 다용도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핀란드와의 공동 성명은 이중 용도 기술이 현재의 안보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며, 양국이 국방 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민간 부문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공동 개발 및 기타 활동이 이루어질 경우, 일본은행투자은행(JBIC)을 포함한 일본 정부 산하 금융기관들이 제품 개발에 대한 재정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직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 나토)에 가입했다.
2025년 6월, 나토 회원국들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을 2%에서 5%로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국방 예산을 늘리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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